[스페셜경제/0512] 더민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과 거부한 윤성규 장관‥후안무치”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가습기 살균제 피해 현안보고회에 출석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제대로 사과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윤 장관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장관은 국회 환노위에 출석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해 국가적 책임은 통감한다면서도 끝내 사과는 거부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윤 장관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장삿속이 빚은 참사라며 기업 탓을 하거나, 법제의 미비 때문이라며 국회 탓을 했다”면서 “윤 장관의 이 같은 태도는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후안무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윤 장관의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선행돼야만 정부 대책의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더민주 한정애 의원은 국회 환노위 가습기 살균제 피해 현안보고회에 출석한윤 장관을 향해 “여기 계신 (가습기)피해자 분들께 제대로 사과하라”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자 윤 장관은 “법제 미비는 통감한다”며 사과를 거부했다.
이에 거듭 사과 요구가 이어지자 윤 장관은 “법적인 문제를 떠나 책임을 통감한다”고 언급했고, 한 의원은 “왜 죄송하단 말을 못 하냐”고 질책하자, 윤 장관은 “그런(사과) 취지의 말”이라면서도 직접적인 사과를 입 밖에 내지 않았다.

“가습기 피해, 국가 개입 부적절”‥장관 자격 있나?
이어 더민주 우원식 의원이 “윤 장관은 과거 가습기 피해는 제조업자와 개인 간의 문제이지 국가의 개입이 부적절하다고 했는데 맞느냐”고 묻자, 윤 장관은 “부적절하다는 게 근본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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