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830] '추경 논란' 국회 파행 속, 가습기 청문회는 정상 진행

與 "가습기살균제 청문회, 여야 정쟁 대상 아니다"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박승주 기자 = 여야가 합의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가 극심한 진통을 겪어 30일 본회의 의사일정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에도 국회 가습기살균제 특위 청문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추경과 관련없는 예산을 포함시키라는 무리한 요구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발하며 전 상임위 '올스톱'을 선언했다.

하지만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새누리당 위원들은 청문회에 정상적으로 참석했다.

가습기살균제 특위 여당 간사인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은 청문회장에서
"국회 본회의 파행과 관련해 잠정적으로 (의사진행) 중단이 당의 의견으로 나왔지만 가습기살균제 특위 청문회는 여야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데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가해 업체 대상으로 한 청문회가 소기 성과를 이루도록 의미있는 청문회가 되도록 협조하자"고 말했다. 

특위 위원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위가 정상적으로 가동될수있도록 협조해준 점 감사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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