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우원식] 민주 "새누리, 종북장사 중단하고 원구성 결단 내려야"

민주 "새누리, 종북장사 중단하고 원구성 결단 내려야"



【서울=뉴시스】박성완 기자 =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12일 "새누리당은 종북 장사를 중단하고 민생을 위해 원구성과 관련, 조속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지금껏 새누리당의 오만에 가까운 태업에도 불구하고 조속한 원구성을 위해 수차례 양보안을 내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언론사 파업 해결, 4대강 사업 담합과 맥쿼리 특혜 의혹 해소, 저축은행 문제와 민간인 사찰 등을 다룰 국정조사에 합의한다면 민주당은 기존에 요구했던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국토해양위, 정무위의 상임위원장을 포기하겠다는 안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민주당의 요구는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한시도 늦출 수 없는 것들"이라며 "민주당의 양보안을 대하는 새누리당의 모습은 너무도 몰염치하다"고 지적했다.

우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속셈은 국회를 열지 않고 이대로 대선까지 가겠다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흠집이 날 것 같아서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질없는 종북 논쟁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민생현안의 해결을 위해 원구성 협상에 조속한 결단을 내려 국회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우 대변인은 또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언급한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을 원내대표 회담 의제로 삼고, 합의사항을 기반으로 정책위의장 회담을 열어 민생정책을 실현해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우선 ▲일자리 창출과 고용여건 개선 ▲서민생활물가안정 ▲반값 등록금 ▲영유아 보육확대 ▲서민주거안정 ▲가계부채 부담탕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의 현안을 가지고 논의해나가자고 말했다.

d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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