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1011] 이상권 전기안전公 사장, 본인홍보에 예산·조직 전용 '의혹'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기관의 예산과 조직을 본인 홍보를 위해 유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상권 사장은 2014년 2월 취임하면서 본인 출신지인 충남 홍성군의 지역언론에 광고 게재를 위한 별도의 일반예산을 편성했다.

전기안전공사는 과거 기획재정부로부터 전기안전홍보비가 과다하다는 지적을 받고 2014년부터 홍보비를 대폭 삭감하고 본사가 이전한 전북지역을 제외한 지방언론사 홍보비를 일체 반영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기안전공사는 이상권 사장 취임 이후 홍성군 지역언론사에 2014년 330만원(1회), 2015년 825만원(5회), 2016년 165만원(1회)을 지출했다.


또 전기안전공사는 2013년까지 대전충남 지방언론사에 1회 광고료로 50만~110만원을, 홍성군 지역언론사에는 165만~330만원을 지출했다. 의원실은 "광고비 지원을 받은 해당 지역언론사는 이상권 사장의 국회의원 선거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인터뷰 기사와 동향기사를 수차례 게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상권 사장은 자신이 졸업한 충남 홍성고등학교 출신을 요직에 앉히는 등 기관 조직을 동문회 조직으로 전락시켰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상권 사장은 취임 이후 16년동안 승진을 못했던 동문을 2급(갑)으로 승진시키고 올 7월에는 1급으로 특별승진시키고 인사를 총괄하는 인력개발실장에 임명했다. 또다른 동문을 2급(갑)으로 승진시키고 감사부장에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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