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1011] 우원식 "가습기, 與반대하면 '패스트트랙' 발동"


▷ 박진호/사회자:
 
지난 4일이었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공식 활동이 종료됐습니다. 피해자 가족들과 야3당은 한 달만이라도 특위 활동을 연장하자고 주장했지만 좌절된 셈이고요. 새누리당은 환경노동위원회, 담당 상임위로 공을 돌리자.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옥시 본사 CEO의 공식 사과가 나오기는 했지만 구체적 책임, 피해 구제와 재발 방지책 마련에 대한 성과. 여전히 미흡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인데요. 가습기살균제 특위 위원장을 지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어서 여당 간사였던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을 잇따라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우원식 의원님 안녕하세요.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예. 안녕하세요. 우원식입니다.
 
▷ 박진호/사회자:
 
지난 주 유가족 분들과 얘기 나누시다가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봤는데요. 아쉬움이 크셨나봐요?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이번 국정조사 특위는 지난 5년간 피해자들, 그리고 가족들이 정말 외롭게 버티면서 싸웠고, 그리고 영문도 모르고 비명에 돌아가신 그 분들 때문에 만들어진 눈물의 청문회거든요. 끝나는 날 연장해 달라고 유가족들이 눈물을 펑펑 쏟으시면서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책임을 다하지 못해서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정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특위는 진상 규명에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특히 지난번에 영국 가서 레킷벤키저 본사의 사과. 이런 것을 받아내기도 했었죠. 그런데 피해자 구제나 재발방지대책은 사실은 진상 규명 후에 해야 되는 일이기 때문에 이제 사실 시작 단계거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중단이 돼서 저도 마음이 몹시 아프죠.
 
▷ 박진호/사회자:
 
예. 의원님. 그래도 이번 특위의 성과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들 수 있을까요?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상 규명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레킷벤키저, 그러니까 옥시의 본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구체적으로 밝혀졌고요. 그리고 그것에 따라서 옥시 본사가 우리 국민들 앞에, 피해자 앞에 사과를 했던 점. 이런 것들이 큰 성과죠.


이하 보도 생략

보도 전체보기 :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61011091504634

댓글

Designed by CMSFactory, Modified by Wonwo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