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1205] 국회 환경미화원 200여명, 3년여 만에 `정규직` 전환 극적 타결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국회 환경미화원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들은 2019년부터 무기 계약직으로 국회에 직접 고용된다.

이와 관련해 국회 환경미화노동조합 조합원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 등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 환경미화원 정규직 전환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은 우원식 더민주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부터 추진해 왔던 문제가 3년 만에 결국 타결됐다. 투표가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일로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계기로 우리 청소 노동자의 삶이 바뀌길 바란다. 아울러 앞으로 모든 공공기관, 나아가 민간 부분에까지 직접고용 전환이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영숙 국회 환경미화노동조합 위원장 등은 이같은 소식에 거듭 “감사하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여야는 지난 3일 국회 제16차 본회의를 통과한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수정안에 국회 소관 예산 중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6300만원을 직접고용 예산으로 수정·의결했다.

이를 통해 200여명에 이르는 기존 청소 근로자가 내년부터 2년 연속 근무할 경우 2019년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게 된다.


이하 보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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