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재수사 촉구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연)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5촌간 살인사건에 대한 검찰 및 경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민평연 소속 설훈, 우원식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현 정권의 관계자들이 얽혀 있는 사건이라는 의혹이 있는 만큼 철저한 재수사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형제들간에 벌어진 육영재단의 운영을 둘러싼 추악한 사건의 의혹들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보는 국민들의 눈을 의심하게 하는 것들 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폭력배와 살인 등 영화보다도 더 잔혹한 살인사건에 대해 경찰은 황급히 수사를 종결했고, 문제를 제기한 언론인에게 검찰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허위 사실을 보도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여 의혹을 덮어버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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