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 강제징용 노동자상 제막식 참석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강제징용 노동자상 제막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광복 이후 72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강제징용이 남긴 상흔과 고통이 여전히 치유되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러한 시기에 양대 노총이 뜻을 모아,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건립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장에 함께 해주신 ‘평화의 소녀상’을 만드셨던 김운성․김서경 부부께 "국가와 민족, 또한 역사를 위해 또 다시 훌륭한 작업을 해주신 두 분께 특별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표시를 전달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노동자상이 세워지는 이곳 용산역은 일제가 조선인들을 강제로 징용하거나 모집해 해외로 끌고 갔던 전초기지로서, 민족사의 수난을 상징하는 장소"라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처럼, 노동이 수탈당하고, 인권이 침탈 받았던 이 같은 고통의 역사를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일본 단바 망간 광산에 세워진 것이 유일한데, 오늘 건립되는 노동자상을 시작으로, 전 세계 곳곳에 일제의 범죄를 기록하고 고발하는 역사의 산 증거들이 많이 세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CMSFactory, Modified by Wonwo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