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27) 우원식 언론보도 - 우원식 "변질된 공영방송 국민에 돌려드려야, 정치권 간섭말고 방통위 통해 정상화 맞다"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 대담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앵커 곽수종 박사(이하 곽수종)> 3부에서도 촛불 얘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촛불 1주년을 맞이한 정치권 상황과 함께 집권여당이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하 우원식)> 네, 안녕하세요. 


◇ 곽수종> 첫 번째 촛불집회가 언제 열렸는지 기억나십니까?


◆ 우원식> 작년 10월 29일이었죠. 


◇ 곽수종> 정확합니다. 그리고 난 다음 7개 월 뒤에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되셨습니다. 소회가 어떠십니까?


◆ 우원식> 정말 벌써 1년 지났습니다. 이번 토요일 일주년 촛불집회를 하는데요. 지난겨울 국민들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 이게 나라냐, 이렇게 외치면서, 촛불을 들고 간절하게 외치지 않았습니까. 그 촛불로 해서 저희가 탄생한 정부이고요. 탄핵 이후 초유의 상황에서 집권한 문재인 정부인데요. 거기에 저는 첫 원내대표이니까 문재인 정부의 제도를 뒷받침하는 국회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국회가 촛불 민심의 염원을 가슴 깊이 새겨서 보답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 곽수종> 촛불 1년, 달라진 부분과 달라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얘기가 분명히 있을 텐데요. 스스로 평가하시면 어떻습니까?


◆ 우원식> 우선 달라진 부분은, 일단 정권이 바뀌었죠. 국정농단 하는 세력에서 정말 촛불 민심을 떠받들고 있는, 촛불 민심을 어떻게든 이뤄보려고 하는 정부로 바뀐 점이 크게 바뀐 거고요. 촛불 민심이 단순히 정권 교체만을 요구한 게 아니거든요. 불의와 부정한 과거 정권 퇴진, 책임자 처벌, 그러한 사회 제도의 변화를 얘기하는 건데요. 그러한 점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서 지금 정부, 국민들이 함께 국정원 검찰 개혁, 일자리를 중심에 놓고 진행 중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대재벌 중심의 불공정 불평등한 거래 질서를 확립해서 정말 일한 만큼 대가를 받게 하자고 하는 기초 틀, 방송을 정상화해서 국민의 방송으로 돌리는 개혁, 이러한 것들을 추진해나가고 있는 겁니다. 바뀌지 않은 것은 정권 교체가 되어 행정 권력은 바뀌었지만, 국회의 의석 구조가 바뀌지 않아서 국회는 아직 정권 교체가 되지 못했거든요. 여당 원내대표는 당연히 국회 운영을 책임지는 운영위원장을 해야 하는데, 전 여당 대표가 운영위원장을 하고 내놓지 않으니 찾아올 방법이 도저히 없는, 숫자가 부족하고. 이러면서 답답함이 있는 건데요. 이 사이 갭을 매워 나가는 일들을 저희들이 해나가야 하는 거죠. 바뀐 부분과 바뀌지 않은 부분. 국민들이 보실 때 확 바꾸어야 하는데 빨리빨리 바뀌지 않은 답답함에 대해서 저희도 죄송스럽게 생각하면서, 그러한 점들 좀 더 빨리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곽수종> 말씀하신 가운데 딴지를 걸려고 하는 건 아니고, 여쭤보고 싶은 게 생겼습니다. 국회 운영위원장을 야당이 맡고 있는 바람에 국회는 아직까지 정권교체가 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입법, 사법, 행정 삼권 분립이 민주주의 기본 원칙 아닙니까. 오히려 여당이 좀 더 정치력을 발휘하고 야당을 끌어안아야 하는 연정과 연합 합치의 모습을 보이면 어떻겠습니까?


◆ 우원식> 네, 그렇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죠. 노력하고 있는데, 


◇ 곽수종> 자유한국당은 국감 보이콧 선언했습니다. 


◆ 우원식> 이를테면 방송의 정상화, 이것을 저희는 정상화라고 생각하고 과거의 방송은 그야말로 적폐방송이었다, 박근혜 최순실 또는 그 부정부패 세력을 비호하고 불공정 불평등한 세상을 확산해나가는 힘 있고, 빽 있고, 돈 있는 사람들 편에 있었다. 이렇게 보고 그것을 바꾸는 것이 방송 정상화라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 요구하고 있죠. 그런데 그것을 방송 장악이라고 하고, 그렇게 하는 세력과 지금 부닥친 겁니다. 그게 국회에서 저희들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지 못함으로 해서 빠른 진전이 되고 있지 못한 점이 있는 것이죠. 


◇ 곽수종> 적폐 청산이라든지 말씀하셨던 지난 10년 정부, 아니면 보수 정부 때 우리나라 적폐의 이런 문제를 청산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요구는 다름이 아니라 잘 먹고 잘 살고, 앞으로 미래 희망을 가지자는 내용 아니겠습니까. 언제까지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답보하고 국회에서 정치적인 다툼의 모습이 계속될는지요?


◆ 우원식> 두 가지가 함께 가는 거죠. 적폐 청산 때 주로 많이 부닥치는데요. 또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 불공정, 불평등을 없애고 우리 국민들이 일한 만큼 대가를 받게 하는 것, 그것을 미래로 말씀하시잖아요? 그런데 그게 또 현재이기도 합니다. 과거 그러한 기득권 세력, 적폐 세력들이 힘 있고 빽 있는, 또 돈 있는 사람, 기득권을 중심으로 해서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그렇지 않은, 정말 우리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서 먹고 사는 문제, 일한 만큼 대가를 제대로 받고 최저임금 보장하는 것을 계속 막고 있는 거거든요. 여기에서 부닥치고 있는 거예요. 적폐 청산과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민생 문제는 한 덩어리인 거죠. 저는 그래서 정치적 적폐와 민생 적폐, 이것이 한 덩어리이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문제와 국민의 민생을 회복하는 문제는 이번 국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


이하 보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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