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참사 특별법 통과,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사회적 참사 특별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319일,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정부에 의해 공식 확인된 지 6년만입니다.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는 말이 오늘처럼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때가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국민들의 위대한 선택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로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온몸으로 맞서온 유가족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어제도 유가족들은 국회에서 눈 내리는 밤을 꼬박새우셨습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5918명에 달하며, 이중 사망자는 1278명에 이르는 사건입니다. 세월호 참사 역시 30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비극적 사고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진상은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습니다.

오늘 통과된 법안은 1기 특조위보다 더 강력하고 철저한 조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한 점 의혹 없이 참사의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이번 '사회적 참사 특별법' 통과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족들,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진실이라는 선물을, 안전사회를 바라는 국민들에게는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다시는 국가가 국민을 외면하지 않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먼저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댓글

Designed by CMSFactory, Modified by Wonwo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