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식문(11.30)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위한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창립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위한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창립
배옥병 상임 대표 선출…‘농민 안정적 소득 보장, 급식센터 사업 확대’


▲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창립을 기념하며 대표단 및 의원들이 ‘희망먹거리’라고 쓰여진 떡을 자르고 있다.

학교급식네트워크가 지난 30일 친환경무상급식을 넘어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며 ‘희망먹거리네트워크’로 확대․창립했다.

희망먹거리네트워크는 지난 2002년 학교급식네트워크로 창립된 후 10년 동안 친환경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학교급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16개 시도, 백여개 시군구에서 학교급식지원 조례 제정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희망먹거리네트워크는 친환경무상급식을 넘어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공공급식 ▲먹거리 복지 ▲식량자급률 확대 관련 정책연구 ▲대안 먹거리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급식센터 네트워크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창립총회에서는 7명의 공동대표와 33명의 임원이 선출 됐다. 상임대표는 배옥병 전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가 맡게 됐다.

배옥병 희망먹거리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무상급식을 유치원,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을 위한 정책 만들어내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도농이 상생하는 길이며 일자리를 만들고 착한 경제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 이수호 민주통합당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참석해 “친환경 먹거리가 늘어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수호 민주통합당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학교와 마을공동체에 친환경 먹거리가 늘어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것을 환영한다”며 “학교급식에서 안전한 먹거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교육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도 이날 창립식에는 민주통합당 우원식 의원, 이미경 의원, 이목희 의원, 남윤인순 의원, 진보정의당 박원석, 정진후 의원, 이병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우희종 서울대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박원순 서울시장,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민주통합당 신학용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한 희망먹거리네트워크에는 박종권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윤병선 건국대 교수, 최순영 부천급식지원센터장, 진헌극 경남급식운동본부 대표 등 농민, 학자, 급식센터장, 지역급식운동본부 활동가 등 20여명이 이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정책연구위원회, 식품안전위원회, 교육홍보위원회, 급식센터위원회, 생산자위원회를 비롯한 5개의 위원회를 두어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먹거리네트워크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정부에서 농민들에게 수매한 기초농산물을 공공급식에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며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하고 “먹거리 후진국에서 먹거리 주권국으로, 위험의 먹거리에서 행복의 먹거리로 만드는 일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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