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_임시국회 앞두고 쌍용차 농성현장 찾은 야당의 입장

임시국회 앞두고 쌍용차 농성현장 찾은 야당의 입장

                                              민주통합당 원내수석 부대표 우원식 의원



대통령 선거가 잘못되어서 저희들도 죄송스럽고 거기에 계신 분들도 대통령 선거가 잘됐으면 내려올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고 좀 답답하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쌍용차 국정조사는 새누리당이 약속한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 환노위원들의 의사 표현이었다" 라고 말했는데, 아주 답답한 일이다.

지난 대선과정에 새누리당 환노위원들이 얘기할 때도 '새누리당 환노위원은' 이라고 하지 하지 않고 '새누리당은' 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다가 대선 기간 중에 김무성 총괄본부장이 이 국정조사를 또 약속했다. 선거 끝난 직후에는 12월 31일인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께서도 국정조사하고 복직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그것을 약속했다.

따라서 새누리당 전체가 그런 의사표현을 하고 약속했다고 생각하는데, 이한구 대표가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약손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을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는 거라고 우리는 볼 수밖에 없다.

또한 이한구 대표는 쌍용차 국정조사가 복직에 도움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해할 수 없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게 왜 복직이 안 되는가?". 이 쌍용차 문제는 상하이 자동차가 먹튀를 하기 위해서 회계를 조작하고 부도를 기획적으로 낸 것이다. 그러면서 정리해고가 필요하다고 하여 정리해고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 정리해고는 굉장히 부당하고 억울한 정리해고이다. 이 진상이 밝혀져야 억울함을 풀고 당당하게 복직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이런 일들을 통해서 정리해고 요건이 좀 더 강화되어야 한다. 정리해고가 너무 인위적으로, 그리고 이 쌍용차에서 드러났듯이 일부러 회계도 조작하고 부도도 아주 기획적으로 먹튀하려고 하는 회사가 이야기하면 정리해고를 받아들여야 하는 그런 제도로서는 노동자들의 억울함을 풀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조사를 통해서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혀야 하고, 이를 통해서 복직뿐 아니라 제도개선까지 가야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YTN FM 94.5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날짜 : 2012년 1월 7일 월요일
■ 진행 : 김상우

인터뷰 전문 보기 -> http://www.ytn.co.kr/_ln/0101_20130107195319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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