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3.6)_ 민주당 협상안 거절한 박근혜 정부, 지상파와 종합유선방송까지 언론장악 꾀하는 것

■ 프로그램명: YTN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 방송일: 2013년 3월 6일 오후 7시20분-7시35분

■ 주파수: FM 94.5

■ 진행 : 김상우

 

■ 방송 내용 - "방송 중립성, 공공성 확보 가능하기 위한 해법은?"

 

앵커:
이건 어떨까요? 일부는 긍정적이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SO에 대해서 일단 넘기는 것은 좋은데 3가지 조건은 받기 어렵다고 얘기했는데요.

우원식:
저희가 그 SO를 넘기겠다는 것이 아니고요. 지금의 정부조직 개편 협상이 아주 난항을 겪고 있잖아요. 이 난항을 겪고 있는 핵심은 언론의 공정성, 언론의 독립성, 바로 그런 문제입니다. SO는 종합유선방송의 공정성을 이야기 하는 건데요. 그 SO의 인허가권을 미래창조과학부로 가져가서 장관 밑에 복속시키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쭉 반대해 왔는데 SO의 인허가권에 대해서 우리 박근혜 대통령께서 절대로 양보 못 한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지금시대에 무슨 방송장악이냐, 이렇게 얘기를 하신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대통령께서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러면 지금까지 지상파에 있어서 MBC가 지난 소위 방송통신 위원장인 최시중씨에 의해서 이명박 정부 때 완전히 언론을 장악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청문회를 하자고 했는데 그것도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요. 그래서 종합유선 방송의 언론문제를 가지고 저렇게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니까 그러면 그게 그렇게 어렵고 정말로 정부 조직 전체를 출범시키지 못할 정도라면 지상파에 있어서 그동안 언론장악되어있던 부분이라고 풀어보자, 이렇게 해서 내놓은 고육지책인데 그것마저도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이 얘기는 뭐냐면 지상파를 비롯해서 종합유선 방송까지 언론장악을 다 하겠다, 이런 얘기의 다른 표현이기 때문에 저는 이번 저희들 오늘 박기춘 대표가 이야기 했던 3대 제안한 것을 거부한 것을 통해서 명백하게 박근혜 정부에서 지상파와 종합유선 방송까지 언론장악을 꾀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3대 요건을 거절하는 부분이 곧 지상파를 포함해서 방송을 장악하려는 시도라고 해석하신다는 거죠?

우원식:
네. 그렇죠. SO의 인허가를 양보하지 않는 것은 종합유선 방송의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거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고민 고민 하다가 내놓은 게 지상파의 3대 요구 조건을 내놓은 것인데 그것은 지상파를 지금처럼 언론이 장악되어 있는 지상파를 최소한이라도 풀어보자고 내놓은 것인데 그것마저 거부한 것으로 봐서 지상파뿐 아니라 케이블까지 완전히 장악하려는 의도가 드러났다고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네. 이 3가지 요건을 새누리당에서 받지 않으면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라고 했는데 어떻게 됩니까? 앞으로 계속해서 이렇게 가는 건가요?

우원식:
글쎄, 저희는 이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방송의 독립성인데요. 지금 어처구니없는 게 저희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두 개과의 문제가 지금 걸려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두 개과의 문제를 가지고 20개가 되는 정부부처를 출범시키지 않고 있는 겁니다.

 

■ 인터뷰 전문보기

http://www.ytnradio.kr/program/index.php?f=2&id=23543&page=1&s_mcd=0263&s_hc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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