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9. 18:18 언론보도
한국가스공사가 지진가속도계 부실로 지난달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을 규모 7.1로 잘못 측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3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스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가스공사는 정압기지 124곳, 저장시설 13곳 등 총 137곳에서 각각 지진가속도계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정압기지는 지역에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이송된 가스의 압력을 낮추는 시설이다.지난달 12일 저녁 8시33분쯤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자 경주 외동 정압기지에서 측정된 값은 351갈(Gal·중력가속도의 단위)로 리히터 규모 7.1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주 용강 정압기지는 284Gal로 리히터 규모 6.9에 해당하는 값이 측정됐다. 가스공사 ‘재난분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보면..
2016. 10. 4. 12:01 보도자료
한국가스공사, 경주지진 규모 7.1(?) 지진대응 총체적 부실 - 측정기기 설치․관리 부실로 외동정압관리소 규모 7.1(351gal)로 측정!- 설비를 정지시키도록 한 지진 대응 매뉴얼은 무용지물, 안전정지지진(SSE) 기준을 초과한 정압관리소만 4개소, 단 한곳도 정지시키지 않아- 내구연한 넘은 계측기 교체예산도 없어! 자세한 사항은 위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세요
2016. 9. 28. 15:02 언론보도
[앵커] 이 월성 1호기는 바로 옆의 양산단층과 관련해서도 논란입니다. 1년 8개월 전 사용 연장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때 많은 전문가들이 이게 활성단층으로 봐야한다고 지적했지만 무시됐었는데요, 이번에 이게 과소평가였다는 점이 확인된 셈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스트레스 테스트는 원전이 위기상황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가를 시험하는 겁니다. 지진 분야에서는 진동을 견디는 기기 자체의 능력과 함께 외부적으로는 단층 등 위험요인을 얼마나 반영해야 하는지가 관건입니다. 논란의 핵심은 월성1호기에서 25km 가량 떨어진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진이 일어난다고 보기엔 불확실성이 크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간검증단은 역사적 자료도 충분하니 양산단층에서 일어날 ..
2016. 9. 28. 14:59 언론보도
[앵커] 또 한가지 문제가 월성1호기 바로 옆, 양산단층을 어떻게 볼 것이냐 하는 것이었습죠. 많은 학자들이 양산단층을 활성단층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시돼 왔습니다. 그런데 1년8개월 만에 지진 위험도가 과소평가됐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스트레스 테스트는 원전이 위기상황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가를 시험하는 겁니다. 지진 분야에서는 진동을 견디는 기기 자체의 능력과 함께, 외부적으로는 단층 등 위험요인을 얼마나 반영해야 하는지가 관건입니다. 논란의 핵심은 월성1호기에서 25km 가량 떨어진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지진이 일어난다고 보기엔 불확실성이 크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간검증단은 역사적 자료도..
2016. 9. 28. 14:53 언론보도
"양산단층, 활동성 단층인지 논란 여지 있어"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을 중단하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며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주 장관은 "적법절차에 따라 인허가를 거쳐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을 정당한 사유 없이 중단할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주∼양산∼부산에 이르는 170㎞의 양산단층은 활성단층에 해당하고, 양산단층에서 향후 지진이 재발하거나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 의원의 지적도 정면..
2016. 9. 21. 10:43 언론보도
"한수원 '경주 지진, 전국 원전 가동 이상 없어' (속보)"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1, 5.8의 지진이 발생한 지 40여 분 만에 휴대폰에 도착한 속보 알림이다. 진앙지가 월성 원전, 고리 원전, 경주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등 대표 노후 원전 시설들이 모인 곳과 멀지 않은 터라, 지역 사회는 물론 타 지역 일부 시민들의 관심도 이들 원전의 안전에 몰렸다. 특히 월성 원전의 경우, 지진 발생 지역과 27km 떨어진 지점에 있어 불안이 가중됐다(관련 기사 : 경주서 규모 5.8 2차 지진 "지진 관측 이래 최대 규모".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 모임' 공동대표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노후 원전 가동은 중단해야하고, 새 원전 건설 대신 빠른 시일 내에 소규모 ..
2016. 9. 21. 10:40 언론보도
[뉴스토마토 최용민기자]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모임(공동대표의원 우원식 김영춘)은 13일 '경주 지진'과 관련해 월성 1호기, 고리 1호기 등 노후원전 가동 즉각 중단과 원전 주변지역 단층대 정밀조사, 부·울·경지역에서의 추가 원전시설 건설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탈핵모임은 이날 긴급성명을 내고 "그동안 원전업계는 양산단층은 아주 오래 전 움직였던 단층으로 원전설계에 반영할 지진이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 말해왔지만, 어제 발생한 지진으로 그 주장이 틀렸음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월성원전, 고리원전을 건설하며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양산단층에 대한 정밀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규정에 따라 진행돼야 할 정밀조사가 빠진 원전내진설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행 '원자로시설..
2016. 9. 21. 10:37 언론보도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 모임(이하 탈핵의원모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노후원전 가동 중단하고 건설 중인 원전의 공사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활성단층대에 대한 전면 정밀조사를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규모 6.5 보다 더 큰 지진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활성단층대에 심상치 않은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우 의원은 탈핵의원모임의 의견을 모아 작성한 것이라며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12일 오후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이 양산단층대에서 발생한 점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그는 “그동안 원전업계는 양산단층은 아주 오래전 움직였던 단층으로 원전설계에 반영할 지진이 발생할 우려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