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2. 13:10 우원식의 창
[노원을 우원식]기어이 가셨군요...근태형님 기어이 가셨군요. 근태형님. 형님이 온몸으로 세워오신 무너진 정치적 민주주의와 고문으로 망가진 몸으로 부여잡고 살아오신 경제적 민주주의의 길이 아직도 이리 멀은데 말입니다. 형님이 벌써 민간독재라 규정한 이명박정권이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있고, 그 하수 한나라당은 온갖 분칠로 국민들을 또 속이려 하는데 이렇게 가시는군요. 독재권력으로 받은 그 모진 고문으로 손떨림의 병을 얻고 매년 고문받는 9월이 올때마다 가을병을 앓아오신 형님. 이번의 죽음에 이르는 병도 그 가을에 시작한 고문병이기에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합니다. 고문, 수배, 강제연행, 투옥 그렇게 독재권력을 온 몸으로 뚫어온 형님이었기에 형님은 우리의 자랑이었고, 그래서 형님의 죽음이 더 우리의 마..
2009. 10. 25. 20:25 우원식의 창
사회적 대타협은 역사적 당위 열린우리당에게 ‘민생은 최고의 개혁’이다 남파북파(南爬北爬)란 말이 있다. ‘남쪽으로 오르든 북쪽으로 오르든 산 꼭대기에만 오르면 된다’는 뜻이다. 산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남쪽이든 북쪽이든 오르는 길은 상관없지만, 오르려고 하는 산은 분명해야 한다. 열린우리당이 올라야 할 산이 어떤 산인가. 그것은 민생문제 해결이라는 산이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은 또한 개혁정당이다. 개혁을 자기 존재 근거로 하는 정당이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자기정체성의 문제와 결부시킨다면 결국 ‘민생이 최고의 개혁’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오늘 민생문제의 해결은 7,80년대 역사의식의 완성을 의미한다.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대학에 들어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