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25. 20:19 우원식의 창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정체성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번 재보선 결과가 주는 의미를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탄생한 정당이다. 그런데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에게 그들을 위한 정당이라는 인식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중산층과 서민은 열린우리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이런 판단은 이번 10.26 재선거 결과만을 놓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지난 4.30 재보선 결과를 놓고도 이런 판단을 했다. 그래서 열린우리당의 살 길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자기 정체성을 확실하게 드러내면서 동시에 그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10.26 재선거 결과를 놓고 유독 당·정·청의 쇄신을 주장하는 것은 열린우리당이 새 지도부를 구성하고 지금까지 7개월 ..
2009. 10. 25. 20:09 우원식의 창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열린우리당의 정체성 회복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열린우리당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것은 단순한 의지의 표명이 아니라 열린우리당의 존재 이유다. 따라서 우리가 그렇게 자부하기 위해서는 중산층과 서민이 그렇다고 느끼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과연 중산층과 서민 스스로가 우리 열린우리당을 자신들을 위한 정당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 올해 들어 우리당은 실용과 개혁이라는 이름의 논쟁에 휩싸였다. 나는 지난 2월 실용과 개혁 논쟁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개혁과 실용의 이분법적 구분을 거부한다. 한반도의 평화, 교육의 공적 기능의 강화, 언론의 사회적 사명의 완수, 지난 역사에 대한 올바른 정리, 이런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