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6. 09:52 언론보도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후안무치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사퇴해야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영주 환경노동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더민주 환노위 소속위원 이인영, 이석현, 우원식, 은수미, 장하나, 한정애 의원 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충격과 혼란에 빠진 국민들을 더 깊은 혼란으로 밀어 넣지 말고 윤성규 장관은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환노위 현안보고에서 “환자들을 만나보았냐”는 질문에 윤 장관이 “왜 제가 만나야 되느냐”고 대답했다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뻔뻔한 답변뿐”이라고 꼬집었다. 산업부와 함께 추궁을 당하는 대목에서도 “저는 정부 대표가 아니라 환경부를 대표해 나온 것”이라고 답했다며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환경..
2016. 5. 16. 09:44 언론보도
[앵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정부 책임론 오늘(15일)도 이어가겠습니다. 현재까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자는 239명에 이르는데요. 이들 피해자에 대한 보상은 여전히 미흡한 상태입니다. 정부에도 책임이 있는 만큼 피해 보상에 직접 나서야한다는 지적에 대해 환경부가 입장을 냈습니다. 특별법을 통한 구제기금 조성은 온정주의로 흐를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현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환경부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실에 보낸 답변서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에 반대하는 이유가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정부가 피해자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선 "손해배상 책임은 손해배상으로 해결하라", 즉, 개별 소송으로 풀어야 한다고 답합니다. 피해 구제기금..
2016. 5. 13. 16:52 언론보도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가습기 살균제 피해 현안보고회에 출석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제대로 사과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윤 장관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장관은 국회 환노위에 출석해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해 국가적 책임은 통감한다면서도 끝내 사과는 거부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윤 장관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장삿속이 빚은 참사라며 기업 탓을 하거나, 법제의 미비 때문이라며 국회 탓을 했다”면서 “윤 장관의 이 같은 태도는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후안무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윤 장관의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선행돼야만 정부 대책..
2015. 10. 12. 10:37 언론보도
"설악산 케이블카, 환경부는 가이드라인 안 어겼다" 장관의 유체이탈 화법 “케이블카 가이드라인은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내부에서 정한 것이고, 환경부는 가이드라인을 어긴 바 없습니다.”7일 진행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종합감사에서 설악산 케이블카와 관련된 야당의 질의에 대해 주요 봉우리를 회피하라고 명시된 가이드라인은 국립공원위원회가 자체적으로 만든 것일뿐이라는 환경부 장관의 책임 회피가 이어졌다.환노위 우원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양양군의 1차 신청 때는 상부정류장과 주요 봉우리인 대청봉의 직선거리가 230m라는 이유로 부결됐는데 이번에는 역시 주요 봉우리인 끝청봉과 203미터 떨어져 있어서 괜찮다고 가결한 것이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자연공원 삭도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은 주요봉우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