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4. 14:46 언론보도
"최순실 일당에 권력 양도해 민주공화정 무너뜨려"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무소속 의원 42명은 10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국회의원 대토론회'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박 대통령은 최순실 일당에게 권력을 양도해 민주공화정을 무너뜨렸다"며 "이로 인해 군통수권을 비롯해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행사할 자격과 능력을 상실했다. 계속해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은 헌정질서 파괴를 방치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헌정의 다른 축인 국회는 질서있게 권력을 교체해 민주헌정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에 국회의원 일동은 헌법 수호라는 우리의 책무에 따라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민주주의가 더..
2016. 11. 14. 14:08 언론보도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을 가졌다. 지난달 24일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이후 16일만에 다시 국회를 찾은 것이다. 와인색 코트 차림의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국회 본관에 도착했다.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이 박 대통령을 수행했다. 박 대통령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야3당 의원들과 보좌진 당직자들의 하야 촉구 피켓 시위에 직면해야했다. 우원식 유은혜 채이배 심상정 이정미 추혜선 등 야3당 의원들은 대통령 도착 20여분 전부터 대통령의 이동경로를 따라 피켓을 들고 대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라''박근혜 대통령 하야' 등의 문구가 쓰여진 피켓을 들고 있었다. 박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하자 이들은 "퇴진하세요" "더 이상 대통령이..
2016. 11. 14. 14:06 언론보도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추천한 국무총리를 임명해서 총리로 하여금 내각을 통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권에서는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8일 오전 10시 28분쯤 국회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야3당의 하야 촉구 시위를 마주해야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과 보좌진 수십여명은 대통령 도착 20분 전부터 대통령의 이동 경로를 따라 진을 짜고 대기했다. 민주당 우원식·유은혜·김현권 의원, 국민의당 채이배·이용주 의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눈에 띄었다. 야당 의원들은 박 대통령이 도착하자 ‘국민의..
2016. 11. 7. 14:04 언론보도
"국회가 합의할 국무총리에게 전권을 넘겨라"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47명은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가 합의한 국무총리에게 전권을 넘기고 국정에서 즉각 손을 떼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들 중 22명은 이날 청와대 앞 분수광장을 직접 찾아 이러한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회견문에 이름을 올린 47명에는 지난 3일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에 서명했던 31명도 대부분 포함됐다. 의원들은 회견문에서 "다수 국민이 더는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하야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보여준 최근 대통령의 행태는 민심을 정면 거부한 것"이라며 "민주화 선언 요구에 4·13 호헌 선언으로 국민 여망에 역행한 5공화국 전두환 정권과 같은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