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7. 10:00 국회 활동/사진보기
한강 수달 서식 가능지 탐방이 10월 17일 오후 1시 50분부터 여의나루 선착장에서 있었습니다.축사를 하고 있는 우원식 의원
2011. 8. 11. 11:21 우리강 도보순례/한강
2009. 10. 24. 23:08 우원식의 창
화천 오작교에 올라섰다. 이곳은 흔히 DMZ라 불리는 우리나라의 최전방이다. 코앞에 북한지역의 산들이 들어섰다. 철조망 저편 멀지 않은 곳에서 관측하고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에 일순간 우리 일행의 얼굴엔 긴장이 감돌았다. 산허리를 따라 거친 바리캉이 지나간 자국처럼 쳐진 철책선은 분단 그 자체였다. 오작교에서 북한강은 철책으로 끊어져 있었지만 물은 분단을 넘어 흐르고 있었다. 우리는 발길을 돌려 북한강의 하류를 따라 내려갔다. 차량조차 출입이 어려운 길을 걸어 오작교에서 하류로 내려간 곳에는 평화의 댐이 물길을 가로막고 있었다. 평화의 댐은 북측의 금강산댐에 의한 물공격을 우려해 지어졌다. 북에서 남으로 보내는 물은 연간 30억톤에 이른다. 그러나 지금은 이중 북한에서 17억톤만 내려보내고 나머지 13억톤..
2009. 10. 24. 22:55 우원식의 창
[흐르는 강을 따라 소통의 길을 열자] 우원식 맑은물포럼 공동대표 지난 여름 낙동강 천 삼백리를 따라 걸었습니다. 매년 강의 환경, 상태도 살펴보고, 강주변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강을 따라 걷기 시작한 것이 올해로 4년째입니다. 2005년 섬진강(220㎞), 2006년 금강(400㎞), 2007한강(340㎞), 올해 낙동강(520㎞)을 걸었습니다. 무엇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이동수단인 걷기는, 강과 그 주변의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빠름만을 추구하는 자동차의 속도가 아니라 두 발로 느리게 걸을 때에만 보이고 들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온 몸을 통해 느리게 이루어지는 공감을 통해 강과 지역의 속살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강을 따라 걸으면서 느낀 것 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