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0808] 우원식 "옥시 본사 CEO 만나…본사책임자 청문회 출석 요구"


22∼26일 영국 현지조사…"어느 정권 사람이라도 조사…정쟁 피할 것"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은 오는 23일 영국 현지에서 레킷벤키저의 라케시 카푸어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레킷벤키저는 피해사태의 주요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의 영국 본사다.

우 위원장은 8일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2∼26일 3박5일간 진행되는 영국 현지조사 일정을 설명했다.

우 위원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 각 1명씩 5명이 참여하는 이번 현지조사는 레킷벤키저 본사 방문과 영국 정치지도자들을 만나는 일정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카푸어 CEO와의 만남에서 의원들은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판매와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에 본사가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옥시를 인수할 당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 재조사를 왜 누락했는지, 동물실험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과정에서 본사·한국 지사간 보고·지침 교환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 아울러 카푸어 CEO의 사과 및 본사 책임자의 국회 청문회 출석도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론을 환기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영국 성공회 대주교와의 면담을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하 보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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