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격전지 동행취재편(우원식VS 권영진 후보)





 

 

 

 

[격전지 동행취재] 서울 노원을 권영진VS우원식 후보

* 민간인 불법사찰 놓고 공방

 

[아시아투데이=임지연 기자] 4.11 총선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격전지인 서울노원을 후보들은 1일 주말을 맞아 주민들이 몰리는 인근 마트와 사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후보는 이날 중계동 홈플러스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며 민심을 살폈다.

주민들의 반응에 대해 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난 여론조사에서도 우 후보가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최근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로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야권 후보 쪽으로 완전히 넘어온 것 같다”며 승리를 점쳤다.

같은 시각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는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찾았다. 전날 이곳에서 야권단일 후보의 합동유세가 있었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을 후보
권 후보 유세장은 마치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10여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흥겨운 노래와 율동으로 시선을 모으자 주민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170여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권 후보의 유세 차량에 오른 캠프 관계자는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라며 개그맨을 흉내내고 권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유세 차량에 오른 권 후보는 “어제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밝혀졌다”며 “불법사찰의 80%가 민주당 정권 때의 일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정권에서 불법사찰을 했다면 당시의 총리였던 현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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