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뉴스룸] (평화방송,3월 3일자)_우원식 "야권 통합 논의, 당 대표들이 먼저 나서야"

"김종인, 친노패권주의 불식시켜 나가고 있어..걱정하지 않아도 돼"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PBC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 인터뷰 



[주요 발언] 

"필리버스터 통해 국회 존재 이유 알려" 

"필리버스터 중단, 안타깝지만 지도부 고민도 이해돼" 

"20대 국회에서 테러방지법 재개정 하도록 할 것" 

"김종인 야권통합 제안은 잘한 일" 

"시기적으로 야권통합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어" 

"야권통합 제안, 정쟁적 시각으로 보지 말아야" 

"안철수 당내 정리부터 하라?..이미 정리 돼 있어" 

"안철수 대표, 야권 통합 진지하게 성찰해야" 


[발언 전문] 

야당의 필리버스터 중단 선언으로 국회가 파행 열흘 만에 정상궤도에 올랐습니다. 

야당 입장에서 본다면 빈손으로 끝난 필리버스터 정국이라 힘이 빠질 법도 한데요. 

하지만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전격적인 야권통합 제안으로 정치권은 다시 출렁이는 모양샙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을 연결해서 정국 상황과 당내 현안에 대한 견해 들어보겠습니다. 


▷우원식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우원식입니다. 


▷어제 이종걸 원내대표 필리버스터.. 최장기록을 갈아치웠던데 어쨌든 토론을 끝으로 필리버스터 정국이 모두 끝났습니다. 당 지도부의 필리버스터 중단 결정이 있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우선 필리버스터를 통해서 국회 존재 이유, 그리고 정치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는 많은 국민들이 저도 더불어민주당의 한 사람으로서 이걸 중단하게 된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려야될 것 같아요. 그런 면 또 하나 있고.. 

또한 지도부의 고민에 대해서도 한편 이해가 갑니다. 선거법 처리가 계속 미뤄질 경우에 정부 여당에서는 총선 연기 불가피론을 들고 나와서 책임을 야당에게 떠넘기려고 할 것인데요. 

그렇게 되면 저희로서는 이번 선거에서 경제무능 심판론을 통해서 선거를 치를려고 전략을 그동안 세웠는데 여기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고요. 

이종걸 원내대표가 12시간 넘게 정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필리버스터를 했는데요. 우리의 죄송한 마음과 진정성이 국민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 동안 야당이 지적해 온 테러방지법의 독소조항들 그대로 안고 법안이 통과가 됐는데요. 야당의 주장처럼 국민들의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고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면 앞으로의 재개정 노력,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저는 이번에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면서 국민들이 테러방지법이 재정되어서는 안되는 이유가 국민들이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민주적 감시가 어려운 국가정보기관에 대한 무차별적인 도감청으로 국민들의 기본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점, 이것을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도 이 법은 안된다.. 이게 필리버스터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난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이번 19대 국회에서는 이렇게 통과가 돼서 저희로서도 어쩔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있습니다만 20대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이 부분에 대해선 분명한 분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요. 

20대 국회에서 저희들이 힘을 얻어서 반드시 재개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필리버스터 정국이 종료되면서 테러방지법과 선거법 개정안, 북한인권법, 민생법안들이 처리됐는데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안건들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어제 통과된 법 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법은 테러방지법도 있습니다만 세월호 특조위가 제출한 세월호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이거든요. 

지난 19일날 국회 제출한 이후 별다른 이유 없이 새누리당이 본회의 상정을 거부했었고요. 그래서 계속 문제제기가 있었는데 어제 통과가 돼서 조직적인 반대에도 힘겹게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 진상 규명에도 도움이 됐으면 하고요. 

그리고 저희.. 제가 하고 있는 을을 지키는 위원회, 을지로 위원회에서 노력해왔던 이자제한법이 있습니다. 대부업 금리를 27.9%로 줄인 대부업법이 통과가 돼서 미흡합니다만 다행이고요. 

그리고 선거법도 너무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이제라도 통과가 돼서 정상적인 선거 준비와 국민들의 참정권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하 보도 생략

보도 전체보기 : http://www.pbc.co.kr/CMS/news/view_body.php?cid=622642&path=2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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