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0429] 우원식, 원내대표 출마.."박지원 정치9단, 전 민생10단"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원내대표 경선에 공식 출마했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노회한 협상가라면 저는 물오른 협상가"라며 박 원내대표에 맞설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께서 정치9단이라고 하는데 저는 민생10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정치권에선 협상과 전략에 능한 박 원내대표를 상대할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키 위해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자신의 협상 능력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협상은 미련한 협상이 되어야 한다"면서 "국민의 삶 개선을 중심에 놓고 민주주의의 여러가지 과제를 바로 세우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이런 것이 관철되도록 해결 될 때까지 뚝심을 가지고 해나가는 끊임없는 협상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또한 "끊임없이 협상하는 뚝심과 그동안 쌓아온 유연한 협상력 갖고 협조할 건 협조하고 원칙을 세울 건 원칙을 세워 가겠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의 성향이 원내대표를 하기에 강경하단 일각의 지적엔 적극 해명했다. 우 의원은 "제가 강경하지 않다"라며 "불의에 대해선 강경하지만 협상엔 굉장히 유연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여야정 포함 사회적 공론화 기구 신설 ▲야권정치개혁협의체 ▲비정상을 바로잡는 국회 등을 약속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8년 간 만들어놓은 비정상을 바로잡는 국회를 만들겠다"라며 "세월호 국조특위 활동 기한 연장 등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가습기 살균제 청문회, 해운조선업 구조조정, 테러방지법 재개정, 한일 위안부 합의 재개정, 국정교과서 정상화 등 각종 국기문란, 국가시스템 붕괴를 바로 잡을 진상규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보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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