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뉴스/0429] 우원식 "더민주, 민생정당으로 만들겠다"…원내대표 출마 선언


"박지원이 정치 9단이면 나는 민생 10단…경험도 많이 쌓았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더민주를 힘없고 빽도 없는 이들이 기대고 든든하게 여길 정당을 만들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평화민주연대'계인 3선의 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절망이 만들어낸 선택, 희망을 만들어 내는 정치로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 사회의 을(乙)을 갑(甲)으로부터 지키겠다고 설치한 더민주내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우 의원은 '국민의 삶'을 강조하면서 자신에 대한 키워드로 '원칙' '뚝심'을 내세웠다. 

그는 "국민의 삶 속에서 신뢰받는 정당, 발로 뛰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총선민심에 응답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인 불공정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기득권과 맞서는 원칙과 가치와 노선이 분명한 정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우리 당 123명 국회의원이 권력의 한복판이 아니라 국민의 삶의 한복판에서 뿌리 내리는 정치를 만들겠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 당이 수권세력으로 국민이 바라는 정치, 신뢰받는 정치를 만드는 유일한 길이며 원내대표 선거에 나온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좌클릭, 우클릭, 중도로 가야한다는 논쟁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허상"이라며 "정권교체의 길도 오로지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중심에 놓고 치열한 실천을 통해 법과 제도로 예산으로 결과물을 내놓아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로만할 때 행동하고 실천으로 옮겨온 우원식"이라며 "국민들의 삶을 훼손하는 일에는 용감하게 맞서 싸우고 이를 위해 타협과 협력이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타협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이를 위해 △국민들의 삶을 해결하는 20대 국회 △경제위기 극복하는 국회 △특권특혜는 없애고 입법부 권한 강화 △정치개혁 주도 △대화타협의 정치 △정체성 원칙 유지 등을 약속했다.

우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정치 9단이라면 저는 민생 10단"이라며 "박 원내대표가 노회한 협상가라면 저는 물오른 협상가"라고 말했다. 

이하 보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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