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0729] 우원식 “가습기살균제, 검찰 2013년 조사중단 경위 들여다보겠다”


[폴리뉴스 정찬 기자] 국회 가습기살균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가습기 국회 국정조사에서 들여다볼 주요 쟁점에 대해 지난 2013년 검찰이 질병관리본부의 가습기살균제 사망원인이란 판단에 따른  가습기살균제 수사를 중단한 과정이라고 지목했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2011년에 가습기 살균제가 (소비자들)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하는 게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혀졌는데 2013년에 이 (검찰) 조사가 (잠정적 기소중단 결정으로) 중단됐다”며 “그게 왜 중단 됐는지 그걸 저희들이 좀 알아야 되겠다고 하는데 검찰이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동물 실험을 통해서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가 되었다는 정부 발표 후에 옥시가 이것을 방어하기 위해서 실험을 했다”며 “근데 그 실험이 불리하게 나오니깐 은폐하려는 시도를 했고 그 은폐하는 과정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우 의원은 “옥시레킷벤키져 전, 현직 관계자 4명이 구속됐고 연구자들도 실험조사와 관련돼 2명이 구속됐다”며 “그런데 옥시 조사의 쟁점이 과연 연구보고서가 은폐됐고 그것은 영국 본사의 개입과 지시는 어디까지였는지 이런 것들을 (국정조사에서) 밝혀야 한다. 그런 것들은 어디까지 (검찰에서) 조사됐는지 잘 모르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는 지금 크게 문제가 되고 CMIT, MIT라고 하는 원료물질을 가지고 가습기살균제를 제작 판매한 SK케미칼 그리고 애경 이런 회사들이 있다”며 “그건 지금 조사 대상이 아니다. 확인해 보니깐 (검찰에서) 조사를 한다고 하는데 본격적인 조사는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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