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 알고도 제조 중단 안했다…명백한 본사 책임"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옥시 영국 본사가 가습기살균제의 위험성을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2004년 이미 인식하고 있었다고 29일 주장했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옥시 영국 본사가 2004년 10월에 승인·발행한 가습기당번(humidifier guard)의 제품안전보건자료(PSDS)에 유해성 항목에 "증기/분무(Vapours/Mists)시 호흡기관에 자극(irritation)을 일으킬 수 있음"이라고 명기돼 있다"고 밝혔다.
우 의원 측은 옥시 영국 본사 레킷벤키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영국 본사와 관련없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2004년에 이미 흡입의 가능성과 이로 인한 자극(irritation)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았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2004년 PSDS 승인·발행 당시 본사가 가습기살균제 제품이 흡입으로 인해 호흡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엄격한 시험을 통해 제품 제조를 중단시키지 않은 것은 본사의 명백한 책임"이라고 비난했다.
이하 보도 생략
보도 전체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248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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