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0905] 가습기특위, 취소됐던 英방문 19일로…"영국 사회가 무관심"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가습기살균제 해당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코리아) 의 본사 영국 레킷벤키저(RB·옥시 본사) 방문을 재추진, 오는 19일 방문이 확정됐다. 

5일 특위에 따르면 우원식 위원장을 비롯해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오는 19일 영국을 방문해 RB에 대한 책임 추궁에 나선다. 

특위는 당초 지난달 23일 RB를 방문하기로 돼 있었다. 라케시 카푸어 RB회장과 면담하고 우원식 특위 위원장과 함께 현장에서 공동 브리핑을 하는 내용이 합의됐었다. 

그러나 돌연 RB가 모든 협의 내용을 비공개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하고, 국내에서 진행되는 관련 청문회에 출석할 RB본사 임직원 명단 공유도 거부하면서 특위의 영국 일정이 취소됐었다. 

영국 방문 취소가 결정된 지난달 19일, 우원식 위원장은 "RB는 조사과정은 물론 한국 의원들의 모두 발언조차 언론에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며 "지금 영국에 간다면 옥시 측에서 책임 있는 사람을 보낼지도 깜깜이고 성의 있는 협조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특위는 지난달 29, 30일 진행된 가습기살균제 관련 청문회를 통해 본사인 RB가 가습기살균제의 위해성을 알고도 방치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협조 여부를 떠나 영국 RB를 방문해 옥시의 가습기살균제로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직접 묻기로 재차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더민주에서는 신창현 의원이 영국을 가기로 돼 있었지만 추미애 더민주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되면서 정춘숙 의원으로 방문 의원이 바뀌었다.


이하 보도 생략

보도 전체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73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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