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보도자료] 국가기술표준원, 폭발 원인 규명 실패했음에도 갤럭시노트7 리콜 승인!


국가기술표준원·삼성전자, 폭발 원인 규명
실패했음에도 갤럭시노트7 리콜 승인!


삼성전자, 폭발 원인 확정 위한 재현성 테스트 실패

국표원, 삼성에게 폭발 재연 실험 실패 PPT보고 받고도 숨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비교시험으로는 안전성 검증을 했다고 할 수 없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갤럭시 노트7 리콜 승인을 위한 현장조사에서 삼성 측으로부터 폭발 원인 규명 실패 사실을 보고 받고도 리콜 승인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노원을)이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국가기술표준원은 921일 배터리 안전 분야 전문가들과 수원 삼성전자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 날 현장에서는 CT-Scan, X-ray, 셀 파괴 등 검사를 통해 삼성SDI 배터리와 ATL 배터리를 비교하는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본 의원실이 당시 현장조사에 동행한 기관 연구원의 증언을 확인한 결과, 국표원은 당시 삼성전자로부터 원인 규명을 위한 재현성 실험을 진행했으나 실패했다는 보고를 받은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CT-Scan, X-ray 외의 테스트 내용에 대해서는 비밀유지협약을 맺을 것을 요구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CT-Scan, X-ray 외에 추가적으로 어떠한 검사를 거쳤는지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인증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측에 삼성과의 비밀유지협약에 위반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제출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비밀유지협약이 있어 답변이 불가함이라는 답변만을 받을 수 있었다.

 

문제는 이것 뿐 만이 아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제품안전자문위원회, 21일 현장 조사를 통해 삼성SDI 배터리와 ATL 배터리의 비교시험을 실시하였고 이를 근거로 ATL 배터리가 안전하다는 리콜 승인 처분을 내렸지만,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정상품과 비정상품간 비교시험은 제품 안전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말할 수 없다제품 결함은 통상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61013_갤럭시노트7_폭발원인_규명못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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