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 제1차 고위당정회의 참석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아침 7시 진행된 고위당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였습니다. 아래는 발언 전문입니다.


10년 만에 오는 총리공관 당정청 협의 자리이다.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 이번에야 말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데 힘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정권교체를 통해서 제대로 된 우리의 역량을 잘 보여 나가고 국민들을 안심시키면서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여러 위기들 외교, 안보, 경제, 민생을 극복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오는 길이다.

그 맨 앞에 놓여 있는 과제가 추경과 정부조직개편이다. 정부조직개편은 국민들이 한 눈에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사명에 입각한 차별화된 정부조직개편을 국민에게 보여드려야 한다. 그러는 동시에 인수위 없는 한계 속에서 국정공백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서는 연속성과 효율성에 입각하고, 개편안을 둘러싼 논의는 최소화 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후보 시절부터 인수위가 없는 정부의 특성을 고려해 국정운영의 연속성, 효율성, 안정성에 입각해 최소한의 개편을 약속했다.

 

오늘 발표한 내용의 골자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공약으로 발표한 내용이고,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단으로 소폭적인 조직개편 형식을 취한 것으로 국민적 이해의 토대는 갖춰져 있다고 판단한다.

과거 야당시절 정부조직법개정법을 주도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 한 말씀 드리면 새로운 개편안은 야당도 이해하고, 동의하고 지지할 수 있는 합리성이 뒷받침 되었을 때 국회를 통과할 수 있다.

국정운영의 의지와 철학이 담겨있으면서 야당도 그 합리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양해함으로서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안이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오늘 당정청 간에 충분한 숙의를 통해 방안이 확정되면 야당의 공감을 얻어나가는 협치 차원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 정부 역시 야당의 이해를 구하는 광속의 협치 노력을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야당도 안보, 경제 위기극복에 경주하고 일자리 만들기 등 민생살리기가 최우선 과제이니 만큼 정부조직개편안에 최대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이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은 연합뉴스에서 제공되었습니다. 연합뉴스의 허가 없는 무단 복제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댓글

Designed by CMSFactory, Modified by Wonwo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