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변인, 현병철 인사청문 관련 브리핑
□ 일시 : 2012년 7월 18일 10:30
□ 장소 : 국회 정론관
일부 보도에 의하면 새누리당이 현병철 인권위원장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채택할 필요가 없다는 보도도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어제 박기춘 수석과 김기현 수석이 이 문제에 관해 논의했는데 박기춘 수석은 보고서를 채택하든 말든 대법관 인사청문회하고는 달라서 여기서 채택하지 않더라도 현병철 위원장은 임명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의 의견은 여야를 비롯한 모든 정당들이 현병철 위원장이 부적절한 거에 다 알지 않냐는 것이고 여야가 합의해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내자는 것이고,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김기현 수석 이야기가 괜찮다 별 문제 없다는 것이고, 박기춘 수석이 논문표절 문제를 제기하자 그정도를 가지고 문제삼을 정도는 아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자 박기춘 수석이 새누리당 의원들도 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되는사람이라고 얘기했는데 무슨 얘기냐고 하자, 김기현 수석이 민주당 의원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라는 전제가 붙어 있다고 얘기했다.
민주당에서는 부정적 견해 같이 내자는 것이고. 새누리당에서는 부적절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의견조율이 안 된 것이다. 그래서 오늘 보고서 채택이 되지 못했고, 이한구 대표가 대정부질의를 조율하는 자리에서 여당이라고 정부를 감싸지 말라고 얘기를 했다는데 현병철 인권위원장 같은 분이 청문과정에 여러 가지 문제가 드러나고 3년동안 인권위원장으로서 얼마나 부적격한가가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일방적으로 감싸고 괜찮다는 새누리당에 대해서 쇄신과 원칙을 말할 수 있는지 국회 안에서 대화를 해야할 상대로서 참으로 답답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고발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말씀드렸지만 대통령이 임명을 안 하면 굳이 고발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했는데 대통령이 임명을 하겠다는 것 같다. 그렇다면 고발을 준비하고 있고 어제 얘기했던 것 이외에 추가적인 것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현병철 위원장 후보가 얼마나 부적격한지 자체적으로 보고서를 만들고 있다. 오후에 보고서를 여기서 공개하고 대통령에게도 서면으로 진행을 하려고 하고 있다.
2012년 7월 18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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