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 참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사회적 참사법 통과는 조사의 출범이고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참사법은 지난해 12월19일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으로,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참사 등 사회적 참사의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의 근거가 되는 법이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청 앞에서 세월호 유가족 모임인 4·16가족협의회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이같이 언급하며 "광장에서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 국민의 외침과 요구, 명령이 국회 깊숙이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반대도 있었지만 어떤 법보다도 합의 수준이 높아서 국회가 이 법을 통해서 진실을 규명해 가는데 많은 힘이 모아졌다"며 "가족들과 진실을 요구하는 국민들 힘으로 법이 요구되고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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