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우원식] 민주, 靑에 현병철 '부적격' 보고서 전달

민주, 靑에 현병철 '부적격' 보고서 전달


국회운영위원회의 현병철 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난 16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려 현 후보자가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민주통합당은 19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자 독자적으로 '부적격'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만들어 청와대에 전달하기로 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새누리당의 `적격' 입장과 민주당의 `부적격' 입장이 맞서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이 '부적격' 보고서 채택을 거부해 보고서 채택을 못하게 됐다"며 "우리 당만이라도 보고서를 만들어 역사의 기록에 남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청와대에 가서 대통령실장에게 보고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450여쪽 분량의 이 보고서에서 "수많은 개인비리와 자질부족, 인권의식 부재 등의 사유로 현병철 후보자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적합하지 않은 부적격 후보자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gatsby@yna.co.kr

지난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통합당 우원식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대해 논문표절 논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제기하며 연임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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