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01) 우원식 언론보도 - 與, 예산안 기한내 처리 총력…의원 해외활동 제한·여론전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시한(12월2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일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합의 처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법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 자동부의 됐어야 하지만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시한을 2일 정오로 미루는데 합의해 협상시간을 벌었다.

여야는 2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 및 예산부수법안 처리를 할 예정인데 그 전까지 합의가 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협상과 동시에 내부 단속에도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우원식 원내대표 명의의 문자메시지를 소속 의원들에게 보냈다. 현 국회 상황을 고려해 올해 회기가 끝나기 전까지 국외활동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8월 의결정족수 사태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에 애를 먹은 바 있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최대한 소속 의원들의 이탈을 막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야당의 합리적 주장은 수용하면서 야당의 주장을 잘 담아내도록 하겠다"며 "한편으로는 민생예산, 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운 국정운영의 기본계획을 담고 있는 민생예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2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안 될 경우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12월9일전인 7일과 8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날 밝히기도 했다.

또 "야당이 계속 비협조할 경우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있다"며 "각 상임위의 법안 처리 실적도 전반적으로 저조해 상황에 따라서는 12월 임시국회가 소집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막판 여론전에도 나서고 있다. 전날에는 여의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뒤편엔 뒷걸개(배경막·백드롭) 문구를 바꾸며 예산안 통과 의지를 다졌다.

지난 28일까지만 해도 '따뜻한 예산, 든든한 입법'이란 문구가 있었지만 이날부터는 '2018년 민생살리기예산, 일자리는 늘리고↑ 가계소득은 올리고↑'로 변경됐다.

이하 보도 생략

보도 전체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078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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