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2.1) 우원식 "쌍용차 국정조사, 여전히 당론"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임기 이후 추진할 수도"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여야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대신 여야 협의체 구성에 합의한 데 대해 "우리가 (국정조사를) 포기하지 않고 그대로 당론으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우 수석부대표는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국정조사가 물 건너 간 것이라고 보는 게 일반적인 분석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일반적인 분석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쌍용차 국정조사를 반대한다는 지적에 "이한구 원내대표는 기껏해야 올해 5월까지인가가 (원내대표) 임기"라며 "그 이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이고 그건 과제로 남겨놓자는 것이다. 전부 아니면 전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우 수석부대표는 쌍용차 경영정상화와 관련, "지금 쌍용차 사주인 마힌드라가 회사를 인수하면서 약속한 투자를 아직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조사가 지금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야 협의체) 테이블로 불러내거나 아니면 그 테이블에서 합의해서 마힌드라로 찾아갈 것"이라며 "희망퇴직자, 정리해고자 문제 해법을 정부, 마힌드라, 쌍용자동차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정보원 직원이 대선 기간 온라인에 글을 올리며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국회의 각 상임위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국정원을 담당하는 정보위원회, 경찰수사 관련 행정안전위, 또 법제사법위 등에서 다루겠다는 복안이다.


김성휘 기자


기사 원문 보기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20109320326780&outlink=1

댓글

Designed by CMSFactory, Modified by Wonwo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