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여야 합의하면 직권상정 필요 없어"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의 정부조직개편안의 직권상정 요청 제안과 관련해 "합의하면 직권상정을 할 필요가 없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우 수석부대표는 7일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다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관할권 문제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합의된 사안만 분리 처리하자는 데에는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정부조직개편안을 원안대로 직권상정한 다음 수정안을 논의하자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 수석부대표는 "공정방송실현특위 설치 등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이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도 "SO를 미래부로 가져갈 경우를 가정한 것 같은데 민주당의 세 가지 양보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SO를 넘길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자꾸 새로운 제안을 하기 전에 먼저 민주당이 제안한 양보안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며 양보안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전날 ▲공영방송 이사 추천시 재적위원 3분의 2 찬성 의결 ▲언론청문회 실시 ▲MBC 김재철 사장에 대한 검찰수사와 사퇴 등 세 가지 사안을 정부조직법 타결 조건으로 제안한 바 있다.
2013-03-07 11:30 | CBS 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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