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 15:47 우원식의 창
[우원식 최고위원] ‘을’지키기 입법촉구 단식일기⑤ - 단식 5일차 - 도저히 안되겠다. 새누리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CU방지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은 4월 20일 즉, 4월 국회에서 이미 정무위를 통과해 법사위로 넘어갔는데, 법사위에서 새누리당은 FIU법(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과 연계하면서 이제껏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 도대체 편의점 공정화와 국세청의 금융정보분석원이 무슨 관계가 있는가? 왜 두 법을 묶어서 발목을 잡는 것인가. 자기들도 그렇게 강조해 이야기하던 경제민주화법, 을의 눈물법을 이용해 자기들 하고 싶은 법을 통과시키려 하는 자들… 도대체 경제민주화 소리를 하지나 말지! 남양유업 방지법(..
2013. 7. 1. 14:39 우원식의 창
[우원식 최고위원] ‘을’지키기 입법촉구 단식일기④ - 단식 4일차 - 일요일 아침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기운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가 보다. 평상시 일요일이면 간만에 동네 돌아다닐 기분에 상쾌한 아침을 맞곤 했는데, 오늘 아침은 영 컨디션이 좋지 않다. 오늘 아침은 동네에 가야할 일이 생겼다. 그간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노원구 축구대회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간만에 동네 친구들을 만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노원으로 향했다. 대회 개회식이 열리는 육사 축구장에 들어가니 많은 친구들이 다가와서 걱정스레 안부를 묻는다. “단식하고 있다고 해서 못 올 줄 알았는데…”, “살이 많이 빠졌네” 등 걱정을 하면서도 환하게 맞이하는 동네 선후배들이 누구보다 정겹다. 이래서 동네가 좋긴 좋은가 보..
2013. 7. 1. 10:43 국회 활동/사진보기
이제 5일차, 두 분 모두 농성장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진 듯한 모습입니다. 아침 일찍 씻고 농성장에 앉아 있습니다. 최고위원 회의 전, 박혜자 의원님 이용득 최고위원께서 농성장에 방문하셨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당대표, 최경환 원내대표의 출근길에 인사를 나누는 두 의원님의 모습^^ 전혜숙 전 국회의원님께서도 다녀가셨구요, 유정복 행안부 장관이 상임위 출석하러 본청에 들어왔다가 농성장에 들러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7월 1일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하여 모두발언 중인 우원식 의원. 박지원 의원님께서 격려방문차 들르셨습니다. 독립유공자 '김한'선생의 외손자인 저를 응원하러 고령의 어르신들께서 어려운 걸음 하셨습니다. 독립유공자협회 회장이신 임우철 애국지사님, 수석부회장이신 이윤장 애국지사님, 오희옥 애국지사님 ..
2013. 7. 1. 10:35 국회 활동/사진보기
일요일 아침, 기자간담회 후 오셨던 많은 시민사회단체분들과 피해자 모임 분들이 농성장으로 지지방문을 와주셨습니다. 기자간담회에 함께해주신 은수미 의원님과 진선미 의원님, 서영교 의원님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기념사진도 찰칵! 단식 4일째의 의원님들도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밝은 모습이시네요^^ 맘상모(맘편히장사하고 싶은 상인 모임) 회원분께서 데리고 온 아가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원식 의원이 아이를 무척이나 이뻐하셔서 사진으로도 한 컷 남겨보았습니다^^ 오후에는 학교비정규직보호법 처리 통과를 촉구하며 전회련(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기관회계직연합회) 회원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현장에서 열심히 투쟁! 오늘도 우원식의원의 지역구 노원 을 당원분들이 지지방문을 와주셨네요^^ 일요일 오후 4시, 백범기념..
2013. 6. 29. 16:36 우원식의 창
[우원식 최고위원] '을'지키기 입법촉구 단식일기② - 단식 2일차 - (사진, 이른 주말 아침 일어나 단식농성의 또 하루를 시작하는 우원식 위원장) 단식 이틀째의 날이다. 국회 본청 빨간 카페트 위, 세종대왕상 아래에서 잔 첫날밤… 환경의 변화치고는 정말 숙면을 취한 것 같다. 어제 밤부터의 느낌은 참으로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이다. 돌이켜보면 지난 대선국면에서부터 조바심에 조바심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문재인 대선본부 총무본부장으로, 대선직후에는 원내수석부대표로 그 지난했던 정부조직개편과정, 그리고 바로 최고위원선거를 거치면서 단 하루도 조바심이 나지 않았던 날이 없었다. 더구나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직후부터 맡은 을지로 위원장 역시 전국의 많은 을들을 만나면서 난마처럼 얽힌 그들의 문제를 하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