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4. 16:33 우원식의 창
박근혜 후보, 포장은 사과이나 내용은 오만함이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박근혜 후보가 과거사에 대해 사과를 했다. 사족이지만 몇 마디만 하겠다. 첫째, 시의성과 진정성에 대해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이제 판단은 국민의 몫이다. 가해자의 사과라고 하지만 인혁당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그 진정성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피해자 가족의 생각을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실 것이라 본다. 둘째, 회견문 전체를 보면 포장은 사과이나 속은 오만함이다. “100% 대한민국은 1960~70년대 인권침해로 고통을 받았고 현재도 그 상처가 아물지 않은 분들이 저와 동참하여 주실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누구한테 동참하라는 것인지 참으로 어리둥절하다. 셋째, “과거와 현재가 싸우면 미래를 잃는다”고..
2012. 9. 23. 11:48 우원식의 창
김종인 단장도, 경제민주화도, 이제 그만 고생하시라!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변인, 19대 국회의원 ‘경제민주화’를 고생시키지 말라던 저의 논평이 현실이 됐다. 김종인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은 연일 당 지도부를 향해 십자포화를 날리고 있으나 ‘쇠 귀에 경 읽기’다. 이한구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경제민주화를 노골적으로 폄하하고 깎아내린다. 새누리당 경선이 끝나자 참았던 새누리당 본성이 나온 것이다. 또한 김종인 단장이 믿는다던 박근혜 후보는 유신, 인혁당 헛발질 말곤 경제민주화의 ‘경’자도 꺼내지 않았다. 사실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의 주체일 수 없는 당이다. 새누리당은 재벌의 탐욕과 부의 무한확장에 앞장 선 이명박 정권을 탄생시킨 당이다. 헌법 119조 2항의 경제민주화 조항을 없애자는 이들과 사상과 노선을..
2012. 9. 14. 16:39 우원식의 창
포용은 박근혜 후보의 몫이 아니다. 그 오만함부터 버리시라. 우원식 의원,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박 후보는 또한 인혁당 유가족이 동의하면 만나뵙겠다고 한다. 어제는 슬쩍 유신을 미화하고 인혁당 재심을 부정하며 오늘은 분위기에 따라 왔다갔다 한다. 기망이고 불의다. 인혁당 피해자를 두 번 죽이지 말라며 새누리 당사 앞에서 절규했던 인혁당 유가족들 외면한 박 후보 아닌가? 여전히 심중에는 유신은 최선의 선택임을 확신하고 있음은 본인이 이미 누차 밝힌 바 있다. 단지 상황에 따라 아닌 척 할 뿐이다. 그렇기에 다음과 같은 대화가 가능한 것이다. 언론의 전언이다. 새누리당 이주영 단장이“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안고 가야 한다”고 하자 박 후보는 “더 포용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오만이고..
2012. 9. 13. 18:06 언론보도
민주 "1981년 일기 속에 갇힌 박근혜"| 기사입력 2012-09-13 17:32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통합당이 13일 인혁당 판결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역사인식을 비판하며 과거 박 후보가 쓴 일기 내용을 공개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박 후보가 썼다는 1981년 10월28일 일기에 '유신 없이는 아마도 공산당의 밥이 됐을지도 모른다. 시대 상황과 혼란 속에 나라를 빼앗기고 공산당 앞에 수백만이 죽어갔다면 그 흐리멍덩한 소위 민주주의가 더 잔학한 것이었다고 말할지 누가 알 수 있으랴'란 내용이 있다"고 박 후보 일기장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유신을 나라를 구한 일이라 여전히 굳게 믿고 있다면 (일기장 내용처럼)민주주의 또한 ..
2012. 9. 13. 16:48 우원식의 창
박근혜 후보, '속은 그대로인데 말만 바꾸면 무얼 하나...!'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어제 하루 박근혜 후보의 머리가 매우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대해 오락가락 하더니, 밤늦게야 사과 비슷한 말을 대변인을 통해서 했다고 한다. 또 5‧16과 유신에 대해서도 태도를 바꿀 수 있는 것 같은 언론기사도 눈에 뜨인다. 그러면서도 박근혜 후보는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그저 인혁당 사건은 단지 자신의 대선가도 앞에 놓인 작은 돌부리일 따름이다. 걷어차려다 본인 발이 아프니 슬쩍 비켜가겠다는 것이다. 국가지도자로서 철학과 올바른 가치관을 보일 것을 요구하는데, 혈연을 이유로 그럴 수 없다는 것이 박근혜 후보의 입장인 모양이다. 혈연 때문에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고, 그런 분이 국가지도자가 ..
2012. 9. 11. 18:28 우원식의 창
박근혜 후보의 역사관, 무지하거나 혹은 나쁘거나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브리핑 박근혜 후보가 자신의 반헌법적인 역사관을 고수할 새로운 증거를 찾아낸 모양이다. 박범진 전 의원이 했다는 2010년 발언을 터 잡고 조직에 가담한 사람의 증언도 있으니 인혁당 사건은 조작 사건이 아니란 말을 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었다. 박범진 의원이 자신도 가담했다는 조직 운운한 이야기는 1964년에 벌어진 1차 인혁당 사건이다. 그리고 박근혜 후보가 진실과 마주하길 두려워 인정하고 싶지 않는 박정희 정권의 사법살인, 그리고 재심에 의해 조작 사건으로 결론 난 사건은 1974년 2차 인혁당 사건, 혹은 재건 인혁당 사건이다. 10년 차를 두고 벌어진 다른 사건이다. 박범진 전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