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16. 18:43 우원식 브리핑
"세월호 국회는 국민과의 약속, 새누리당은 진정성으로 가지고 세월호 국회에 협조해야" 제12차 최고위원 여객선 침몰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14년 5월 16일 오전 9시 장소 : 국회 대표 회의실 세월호 참사가 한 달이 지났다. 부모와 오빠를 잃고 외롭게 구출된 5살 여야의 큰 아빠가 오늘 아침 한 방송에서 못 찾은 동생과 조카의 시신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낮지만 간절한 목소리가 가슴에 비수와 같이 박혔다. 우리 국민 모두가 그럴 것이다. 우리 새정치민주연합도 모든 시신이 수습될 때까지 팽목항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 어제 세월호 참사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본부 중간 수사결과가 발표가 되었다. 이번 중간 수사결과 발표 내용은 매우 실망스러울 뿐만 아니라 사건의 본질을 비켜간 ..
2014. 5. 12. 14:10 우원식 브리핑
"잇따른 망언에 단호한 책임을 묻지 않는 청와대와 정부, 인식이 의심스러워" 제10차 최고위원-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4년 5월 12일 오전 9시 □ 장소 : 국회 대표회의실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긴밀하게 결합해서 돈과 사람으로 얽힌 해경, 해양구조협회 언딘간의 유착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의혹이 일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난 1월,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명의로 전국 해양경찰서장의 공문을 내려 보내 해양구조협회의 회원 모집과 수익사업 개발, 재정확보를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한 것이 드러났다. 해경과 한국해양구조협회 무슨 관계인지 밝혀져야 한다. 한국 해양구조협회는 2012년 2월 수난구조법이 제정되면서 법 제26조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법정법인화 과정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 ..
2014. 5. 7. 14:17 우원식 브리핑
"세월호 참사, 해운업계의 요구에 따른 무분별한 규제 완화와 부실한 규제 적용이 원인" 8차 최고위원-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4년 5월 7일 오전 9시 □ 장소 : 국회 대표 회의실 국민들에게 실종자 구조 수습 대신 민간잠수자 사망이라는 슬픈 소식이 날아들었다. 희생자 수색구조 작업에 나섰던 50대 민간잠수사가 숨지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번 수색 작업에 나선 분의 사망도 정부의 안전 불감증이 결정적인 원인이다. 현장에서 민간잠수사 운영방식이 완전히 주먹구구식인데다가 현장 적응도 거치지 않고 사고해역에 무리하게 투입되었고, 분명히 한조를 이뤄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 해경발표와는 단신으로 들어감으로써, 2인 1조 원칙도 지켜지지 않았다. 수색작업이..
2014. 5. 1. 14:29 우원식 브리핑
"세월호 구조·수색 관련 전문가회의는 무능한 정부의 한가한 회의" 제3차 고위정책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 연석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4년 5월 1일 오전 9시 □ 장소 : 국회 원내대표실 사고발생 16일차다. 하루하루가 급한데 이제는 날짜 세는 것도 무감각해지고 있다. 구조 활동이 마냥 지연되고 있다. 5월 15일까지를 1차 구조기간으로 잡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한가하게 하냐는 실종자 가족들의 외침이 들리지도 않는가. 하염없는 기다림으로 고통 받을 90여명의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의 시름만 깊어갈 것이다. 왜 이렇게 늦어지기만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기상, 조류와 같은 외부환경 탓을 하는 해경과 구조당국의 이야기를 이제 믿어 줄 국민이 얼마나 되겠나. 더딘 구조의 원인이 해경의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