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7.2) 단식 마치는 우원식…"을(乙) 위한 현장방문 계속"

단식 마치는 우원식…"을(乙) 위한 현장방문 계속"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경제민주화 법안의 입법을 촉구하며 단식을 벌여 온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이 2일 오후 6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와 동시에 단식을 중단한다.

우 위원장은 같은 당 윤후덕 의원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엿새간 국회 본회의장 입구 중앙홀 계단에서 '을(乙)지키기 법안'의 6월 국회 처리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여왔다.

우 위원장은 "을지로 위원회 활동을 하며 불공정한 거래로 억울한 피해를 당한 '을(乙)'들을 많이 만났다"며 "6월 국회 이후에도 이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 방문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국회가 거둔 경제민주화 법안 처리 성과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30점"이라고 평가했다.

우 위원장은 "그나마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 '프랜차이즈법' 등이 본회의를 통과될 것으로 보여 다행스럽다"면서도 "'그러나 갑을논란'의 핵심이었던 '남양유업 방지법'을 비롯해 많은 민생법안이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도 민주당은 남양유업 방지법은 물론 학교 비정규직 보호법 등 민생법안 입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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