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서울시당 위원장 출마 선언문>

서울시당 위원장 출마 선언문

제대로 일하는

서울시당을 만들겠습니다 !



   지난 6.2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은 압승했습니다. 그러나 7.28 재보궐선거에서는 실패했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민주당을 신뢰하기 보다는 반이명박 정서에 기초한 반사이익을 얻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간 민주당은 서울의 중산층과 서민 정책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진정성도 부족하고, 대안도 추상적이었습니다.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반사이익을 얻는 수준을 벗어나, 확실하게 신뢰감을 주도록 민주당이 변화해야 합니다. 다행히 여건도 나아졌습니다. 민주당의 정책을 구현할 서울시 구청장, 지방의원이 대거 당선되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오세훈식 대규모 토목 개발 정책에 맞서 중산층과 서민의 요구를 부여안고 교육과 복지 정책에서 승부를 봐야 합니다.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여러 야권세력과의 연대, 연합이 절실합니다. 그런데 당내 일부 지역에서는 기득권 유지를 위해 다른 민주세력을 모욕하는 편협한 모습도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전국 단위에서, 특히 수도권에서 민주당의 지지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수도권 유권자의 신뢰와 지지 없이 민주당의 집권은 불가능합니다.



  존경하는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저는 88년 평민당에 재야입당한 이래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민주당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민주당의 가치와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 발전시킬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서울시의회 의원 경험이 있습니다. 지방자치에 대해, 서울시정에 대해, 지방자치 일꾼의 애로사항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원외 지역 위원장입니다. 국회의원 시절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대행 등 다양한 국정운영을 경험하면서 역량을 다져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원외 지역 위원장으로서 서울시당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조건에 있습니다. 서울시당 위원장은 전념해야만 합니다. 이명박, 오세훈의 개발독재에 맞서 민주당의 발전을 위해, 21곳의 구청장과 79명의 서울시 의원, 201명의 기초의원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한 자리입니다. 서울시당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제가 서울시당 위원장이 되면, 다음 과제를 반드시 실천할 것입니다.

  첫째, 지역위원회 중심의, 당원 중심의 서울시당을 만들겠습니다. 중앙당과 소수 간부 중심이 아니라, 풀뿌리부터 튼튼한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지역위원회에 최대의 권한을 부여하고, 서울시당 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지역 당원들이 낸 당비의 일부를 그 지역위원회의 활동을 위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과 당원 중심의 서울시당 운영은 오랫동안 대중운동을 전개한 저의 정치철학이기도 합니다.

  둘째, 서울시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습니다.
구청장, 서울시의원, 구의원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한둘이 아닙니다. 제가 위원장이 되면 서울시 및 구청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겠습니다. 중앙당과 국회 각 상임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집단적, 조직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셋째, 민주당의 정체성에 입각한 정책 정당이 되겠습니다.
부자 중심의, 디자인 중심의 오세훈식 서울시정을 비판 극복할 서민중심, 생활중심의 정책을 제시하여 서울시민의 지지를 확보하겠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내걸고 당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서울에서 한나라당을 반드시 잡겠습니다.

   넷째, 민주세력과의 연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타민주세력, 정당과의 연대에서 앞장서고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 단위에서의 민주세력 통합력 제고의 견인차가 되겠습니다.

 

   전두환 독재에 맞서 3년간 감옥생활과 오랜 기간의 재야민주화운동을 해온 저는 88년 평민당에 재야 입당한 이래 중앙당의 당직자로, 서울시의원에 출마해서 낙선하기도 하고 당선되기도 하였습니다. 2번의 구청장 경선 실패의 쓰라림도 있고, 오랜기간 노원지역에서 일반당원으로 다른 분을 돕는 활동도 했습니다. 난관을 극복하고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4년간 시민단체가 선정하는 우수국회의원, 언론이 선정한 최우수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으며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대행, 원내 기획 부대표,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참담했던 지난 18대 선거에서 패배하여 원외위원장으로 있습니다. 20년이 넘는 꽤 오랜 기간 활동을 해온 저에게 붙여진 정치적 분류는 ‘개혁파’입니다.

 

   존경하는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이 모든 쓰라림과 영광과 그 길에서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를 구성해온 신념과 역량을 모두 동원하여 서울 민주당을 지방자치 역량의 허브로 바로 세워 민주당이 수권정당이 되도록, 현대적 정당이 되도록, 서울시민이 신뢰할 만한 정당이 되도록 저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총선, 대선 승리로 당원 동지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8월 29일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 후보

우 원 식

 

 

 

 

 

▶ 우원식의 살아온 길 ◀

역량 있고, 서울시를 잘 알고, 서울시당에 전념할 수 있는, 추진력 있는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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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생

경동고, 연세대 졸업

전두환 반대 시위로 투옥 (3년)

평민당 재야 입당 (’88)

서울시의회 의원 (’95-’98)

제17대 국회의원 (노원을)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대행, 원내기획 부대표

민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현)

민주당 노원을 지역위원장 (현)

 

 

저서 / 인권백서

          섬진강, 인어의 꿈

          금강, 강과 사람 - 비단내를 아름답게

 

 

수상 / 4년 연속 NGO 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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