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09.15)_환노위, 김대환 사퇴기간 사례금 수령 두고 공방

환노위, 김대환 사퇴기간 사례금 수령 두고 공방

(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15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사정위원회 국정감사 오전 질의에서는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의 국가업무조력자 사례비와 업무추진비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김 위원장이 사퇴 기간 중에 수천만원의 사례비를 수령하고 업무추진비 수백만원을 쓴 점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고, 여당 의원들은 사소한 문제로 시간 낭비한다며 김 위원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포문은 첫 질의자로 나선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열었다. 장 의원은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사퇴 이후에 4개월 간 정부로부터 2400여만원의 국가업무조력자 사례금을 받고 업무추진비까지 받으셨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한 언론인터뷰를 보면 김 위원장은 사퇴 후 외부와 접촉 끊으면서 인내와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고 했지만 복귀 전까지 관용차도 사용했다"며 "겉으로만 사퇴했다고 하면서 사퇴 쇼를 한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같은 당 이인영 의원도 "김 위원장은 집나간 며느리냐, 어떻게 전어 철이 되니 돌아오셨느냐"고 비꼬면서 "이 문제는 적법성 논란을 떠나서 도덕성에 문제다. 단 한마디 사과 없이 국감에 임하는 위원장의 모습에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확보한 자료를 보면 김 위원장은 사퇴 후 업무추진비 600만원을 썼고 관용차를 50여차례 사용하면서 집과 사무실을 다니셨다"며 "국감 초반부터 사과나 유감 표명 없이 정당하다는 식의 변명만 이어지는데 노사정위원장 답지 않은 말씀이다"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우원식 의원도 "논란이 될 줄 알았다면 국감 전에 모두 반납하고 오시는 게 순서였다"고 꼬집었고,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아직 사과받기는 이르다"며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구체적인 직무수행 내역을 모두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하 보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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