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브리핑] 서면브리핑

우원식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이한구 원내대표는 국회를 독식, 독재하겠다는 것인가

오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문방위원장, 정무위원장을 민주통합당에 줄 수가 없으며, 법사위원장은 새누리당이 가져야하고,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에 동참하면 불법사찰 국정조사에 응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이 원내대표의 주장대로라면 국회의 주요 상임위원장을 전부 새누리당이 가지겠다는 발상인데 참으로 기가 막힌다.

19대 국회를 18대 국회처럼 또다시 독식하고 독재하겠다는 것인가? 국회의석 절반을 야당에 준 국민은 아예 무시하겠다는 것인가?

도대체 국회 개원을 하겠다는 것인지 안 하겠다는 것인지 여당의 책임은 어디다 버려둔 것인지 어이가 없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단 하나의 변수도 만들 수 없다는 충성심의 발로인 듯한데 국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곳이지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발휘하는 곳이 아니다.

더군다나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연계하는 것은 권력형 측근비리를 색깔론으로 덮겠다는 의도로 해석되는데 억지 부리지 말기 바란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해선 민주통합당이 자진사퇴라는 방법을 제시했음에도 굳이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를 끌어들이는 것은 민주통합당에게 색깔을 칠하겠다는 것인데 구태 정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회 개원 협상에 책임을 다하라.

201265

민주통합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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