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시사자키 정관용(1.23)_"민주당, 공천인물 바꾸고 독하게 혁신해야"


"민주당, 공천인물 바꾸고 독하게 혁신해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 1 (18:00~20:00)

■ 방송일 : 2014년 1월 23일 (목)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


◇ 정관용 > 안 의원 측에서는 광역단체장 5곳 이상 목표로 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민주당은 아마도 안철수 신당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민주당은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요?

◆ 우원식 > (웃음) 지금 너무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 간의 경쟁, 이런 구도로만 보면 뭐라고 할까요. 그건 좀 씁쓸하고요. 그것보다는 박근혜 정부 그리고 새누리당의 이런 지금과 같은 독선. 이 지방선거는 지방, 이런 지역행정 그리고 또 지역을 잘 살려내야 된다는 그런 선거의 성격도 같습니다마는 그러나 1년을 경과하면서 박근혜 정권의 이게 정말 독재의 길로 가느냐. 이것을 견제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 그 독재라고 하는 게 단지 민주주의 문제뿐 아니라 기득권을 중심으로 한 소위 민생의 문제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관점, 두 가지를 다 갖고 있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안철수 신당과의 경쟁뿐 아니라 또 전체적으로 승리해야 되는 그런 관점이 있어서 너무 양쪽의 경쟁만을 부각해서 보면 좀 곤란하다고 봅니다. 저희는 그런 과정에서 민주당이 스스로 독하게 혁신해서 확 바뀌었다는 인식을 국민에게 줘서 성과뿐 아니라 과정에서도 성과를 좀 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 정치적 기세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안철수 신당은 지금 막 당을 창당하는 과정이라 기세가 상당히 높게 느껴지고 새누리당은 워낙 탄탄한 그 지지기반을 계속 갖고 있어서 그 자체가 어떤 세력으로 느껴지는데. 요즘 민주당의 기세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지금 막 표현하신 독하게 혁신한다. 별로 모습이 안 보이거든요.

◆ 우원식 > 좀 맡겨 보십시오. 저희가 이번 선거를 통해서 사실은 총선과 대선 패배하고 나서 국민들이 저희 민주당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을 많이 하셨죠. 이게 이제 변곡점을 마련하고 다시 상승세로 올라가기까지 상당히 시간도 꽤 걸리고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저희는 지난 1년 동안 국민들이 보시기에 부족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민주주의를 위해서 정말 국정감사, 국정조사를 통해서 국정원의 여러 가지 문제들, 대선개입의 문제를 밝혀내는데 애를 썼고. 또 민생을 살리기 위한 을지로위원회 노력, 이런 것들이 토대를 만들어서 이제는 선거를 앞두고 임무를 바꾸고 개혁하고 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저희들이 독하게 할 생각입니다. 그런 것들을 과정을 살펴보시면서 국민들이 판단해 나가시면 됩니다.


(후략)



인터뷰 전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117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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