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신율(04.28)_"정홍원 총리, 지금이 사의를 표명할 때인가?"

"정홍원 총리, 지금이 사의를 표명할 때인가?"


YTN 라디오 94.5MHz

월~금 오전 7시 10분 방송

신율 진행


앵커:
안녕하십니까. 어제 정홍원 국무총리 사의표명 했는데, 물론 대통령은 그것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원식:
무능을 넘어 무책임하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사실 사퇴하는 것조차 사치 아닙니까? 구조와 수습이 끝나지 않았는데 정부의 무능과 현장에서의 우왕좌왕이 현재 진행형인데요.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책임을 다 한 적이 있는지 스스로 묻고 행동했어야 합니다. 저는 정말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요. 사퇴이유도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는데 이 와중에서도 총리의 시선이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향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고 답답했습니다.


(중략)


앵커:
그러니까 과거처럼, 이명박 정권 때 그게 조금 바뀌었는데. 그러니까 다시 NSC가 재난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우원식: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하고요,

앵커:
그렇게 되었을 때의 장점, 대구 지하철사건 때도 수습에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제가 여쭤보는 것이거든요. 그쪽으로 간다고 모든 게 다 해결될 수 있는 건가요?

우원식:
모든 게 다 해결되진 않죠. 이번 사건은 우리의 군사력까지 포함한 가장 강력한 구조력이 만들어져야 하지 않습니까? 지금 2013년 6월에 제가 말씀드린 해수부가 만든 매뉴얼도 보면 사실상 대통령이 총 컨트롤 타워로 그려져 있는데 그것대로만 했어도 되는데. 지금 김장수 실장이 이야기하는 것은 재난 부분에 있어서 컨트롤 타워를, 과거 참여정부 때 NSC가 담당하던 것이 분리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이 말대로 하면 해수부 장관이 군사력까지 동원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가장 강력한 구조력을 만들어야하는 상황이 되었을 경우엔 해수부 장관이 하는 중앙 사고수습 본부를 컨트롤 타워로 한다면 해수부 장관이 국방부 장관에게 명령할 수 있습니까? 이런 점에서 보면 강력한 구조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컨트롤 타워를 어떻게 배치하고 어디에다 권한을 온전하게 실어줘야 할지. 이것은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가 명백하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전문보기

http://www.ytnradio.kr/program/?f=2&id=29713&page=1&s_mcd=0214&s_hcd=01


댓글

Designed by CMSFactory, Modified by Wonwo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