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의원들, 국회 윤리특위로..."
김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질문만 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정쟁으로 비칠까봐 조심스럽긴 합니다마는 워낙 질타를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안 여쭤 볼 수가 없는데 이른바 막말 의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게 그럼 당 차원에서 조치해야 될 문제라고 봅니까? 아니면 국회까지 나서서 조치해야 될 문제라고 보십니까?
우원식 : 전 뭐 여야를 막론하고 저희 야당 쪽에도 그런 인사가 꼭 없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의 막말, 부적절한 행동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정당도 나서고, 국회도 나서고, 국민들도 나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대답 하겠습니다.
김 : 국회가 나서야 된다는 것은 예를 들어서 윤리특위나 이런 데에도 올릴 수가 있다는 말씀 이십니까?
우원식 :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국민을 향한 윤리적 태도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그런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피해자 가족이 이야기 한 것을 선동꾼이라고 이야기 했다거나 이거 얼마나 큰 피해를 줬습니까? 그러고 그런 것들을 가지고 뭐 좌파, 종북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 이게 피해를 당한 가족들에게 얼마나 2차적인 피해를 주는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행위 입니까?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국회도 좌시하면 안 되고 그리고 소속되어 있는 정당도 마찬가지고요. 결국은 국민들이 심판하실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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