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홍지명(04.21)_"재난청 신설은 임기응변.. 대책보다 현장수습이 우선"

"재난청 신설은 임기응변.. 대책보다 현장수습이 우선"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방송
KBS1R 월~금 오전 06:25 ~ 07:55
주파수
97.3MHz
진행
홍지명



[홍지명] 
네. 여야 모두 각자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책회의에서는 어떤 안들이 좀 논의되고 있습니까?


[우원식] 
저희 대책위원회는 반을 몇 개로 나눠서요. 저희는 지금은 현장에서 피해를 보신 분들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또 그분들이 하시는 그 답답함을 풀기 위해서 노력하는 건데요. 그래서 현장에 진도 지원반, 그리고 안산 현장지원반, 그리고 종합 대책본부, 이렇게 3개 팀으로 나눠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24시간 이걸 가동하고 있는데. 그래서 진도 현장지원팀에는 농해수 위원회 최규성 위원장이 지원반장을 맡고 있고요. 그리고 거기에 지역구인 김영록 의원, 이런 분들이 상주하고 있고. 그리고 안산에는 그 지역구 김영환 의원이 이제 그 책임을 맡고 있으면서 전해철, 부좌현 의원, 이런 분들, 그리고 교문위원들이 쭉 교대로 상주하면서 필요한 그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홍지명] 
알겠습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 재난청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 갖고 계십니까?


[우원식] 
그거 쉽게 그냥 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요. 그렇게 대책부터 내놓을 일이 아닙니다. 지금은 현장 수습을 우선 하고, 이번 사건이 아주 복합적이고 종합적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사실 이런 재난문제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관장을 했거든요. 청와대가 관장을 했기 때문에 범정부적으로 대응을 쉽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 청와대가 지시해서 이렇게 하는 게 가능한데, 지금은 그것이 내려와서 안행부로 되어있기 때문에 장관이 다른 장관을 지시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구멍도 생기고, 그것뿐 아니라 제도적인 데에서도 구멍이 많이 비어있기 때문에 이걸 종합적으로 대책을 내놔야되는데. 재난청, 이렇게 내놓은 건 굉장히 임시응변적이고, 제대로 된 고민이 있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장을 수습해야 되는 단계에 대안부터 내놓는다는 것은 책임있는 정치집단으로서 접근하는 방법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전문보기

http://www.kbs.co.kr/radio/1radio/hello/interview/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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