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05.11)_"을지로위원회 넘어 을지로정당으로 가야"

"을지로위원회 넘어 을지로정당으로 가야"


을의 설움 달레는 을지로위원회 2년, "현장은 챙겼지만 구조적 해법은 미흡" 평가


[미디어오늘조윤호 기자]

출범 당시 '얼마나 갈까'라는 우려를 낳았던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가 출범 2년을 맞았다. 2013년 5월 10일 출범한 을지로위원회는 고공농성 등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현장을 찾았고, 중소상인과 자영업, 하도급 문제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2년 간 현장방문만 119회였으며 기자회견, 사례발표 등의 총 일정은 737건에 달한다.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11일 오전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을지로위원회 활동 2년의 결론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집권하기 위해 '을지로정당'으로 바뀌어야한다는 것"이리고 밝혔다.

우 의원은 "우리 당의 진정한 위기는 선거 패배의 원인을 계파주의나 야권 분열에서 찾고 있다는 점에 있다. 계파주의나 야권분열은 부차적인 문제"라며 "국민들은 새정연합이 나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해줄 정당인지 지지해줄만한 정당인지에 관심이 있다.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강력한 지지기반을 확보하지 못하기에 패배한 것이다. 이것이 을지로정당으로 가야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삼성전자서비스, 인천공항공사, 씨앤앰, 태광티브로드,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노동자들이 싸우는 현장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섰고 롯데그룹, 세븐일레븐 등 유통대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보호 문제에도 성과를 냈다. 상가임대차보호법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도 을지로위원회가 주도한 것이다. 건설업계 불공정 피해사례를 발표하며 건설하도급의 폐해를 해결하고 적정임금제도를 도입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하 보도 생략

보도 전체보기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051115381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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