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 예비후보 우원식] 을과 더불어, 20대에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23일 오늘, 을지로위원회 소속 우원식 예비후보(을지로위원장)과 각 지역·비례대표 후보들이 공동으로 출마선언을 진행했습니다. 지역 유세를 위한 어깨띠나 겉옷을 함께 갖춰 입은 모습이었는데요.
은수미 (성남시 중원구) 예비후보의 사회로 기자회견은 시작되었습니다.


우원식 예비후보(서울 노원을) 및 을지로위원장이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출마선언을 이미 했지만, 다시 한 번 '을과 더불어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세웁니다.
양 옆으로 밝게 웃고 계신 유기홍 예비후보와 (서울 관악갑) 이미경 예비후보(서울 은평갑)!


'구민이 갑인 도시, 관악갑의 유기홍입니다'라고 소개하시네요!
관악 구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주실거죠?


서영교(서울 중랑갑) 예비후보와 장하나(서울 노원갑) 예비후보도 함께 했습니다.



옆으로 보이는 김경협(부천 원미갑) 예비후보, 진선미(서울 강동갑) 예비후보, 이헌욱(경기 분당갑) 예비후보, 이학영 (경기 군포) 예비후보, 남인순(서울 송파병) 예비후보도 을과 더불어 함께 20대 국회에서도 일하겠다는 다짐을 세우기 위해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전정희, 진선미, 장하나, 배재정, 은수미, 남인순, 이학영, 유기홍, 이헌욱, 이미경, 서영교, 윤관석 예비후보가 참석했습니다.



[을과 함께 20대 총선 을지로위원회 출마자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


제 지역구가 노원 을입니다.

노원은 1%만을 위한 사회가 아니라는 의미의 no one입니다.

을이 붙은 걸 보니, 저는 운명적으로 을과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 오늘 모인 을지로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국민들께 총선출마를 알립니다.

다들 민생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됨됨이는 걸어온 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기 계신 을지로 위원들은 지난 3년간 민생을 말로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신 분들입니다.


눈비 맞아가며 현장에서 을들과 눈물의 연대를 만들어 오신 분들입니다.

“정치가 가장 약한자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것을 보여준 

희망의 증거들입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달라져야한다고들 합니다.

저는 20대 총선에서 여기 있는 을지로 위원들 모두 당선되는 것이야말로 

정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들께서, 

정치가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하신다면, 

“국민의 권력, 을지로위원회에게 빌려주십시오!”


수년 간 피땀으로 가게를 일궈놨더니 재건축 한다고 나가라는 건물주. 

어떻게든 팔아보라며 유통기한이 지나 썩을 때까지 물건을 밀어 넣는 대리점 본사. 각종 광고비에 인테리어 비용을 내지 않으면 영업권을 빼앗겠다는 가맹본부. 

1만 명 고용창출 하겠다, 주변상인과 상생하겠다며 큰소리 쳐놓고 비정규직만 수천 명 뽑고 지역 상권을 싹쓸이 해간 복합쇼핑몰. 

회사 옷을 입고 회사 고객들을 위해 일해도 정작 우리 직원이 아니라는 재벌회사. 

중소기업이 수십 년 간 투자해 만든 특허기술 빼앗아버린 대기업.


이것은 내 가족이자 내 이웃, 우리 국민들이 살고 있는 삶의 현장입니다. 대한민국의 민낯입니다. 

 

지난 3년 간 을지로위원회가 1000회에 가까운 일정을 치르고 16,000km가 넘는 거리를 누비며 마주한 것은 대한민국을 가득 뒤덮은 국민들의 <분노>입니다.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 경제는 불공정과 불평등에 의해 무너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갑의 횡포, 을의 눈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정치입니다. 그러나 문제의 해결책도 정치입니다. 

우리는 을지로위원회를 통해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았습니다. 

정치란 가장 약한 자들의 가장 강한 무기입니다. 

그 무기가 되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벼랑 끝에 몰린 을(乙)들을 대신해 싸웠습니다. 


대리점․가맹점 불공정거래 철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 구제, 중소기업 기술 보호, 무분별한 복합쇼핑몰 입점 철회 등 62건의 타결 사례를 비롯해 크고 작은 일들을 해결해냈습니다.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잡고자 <남양유업법> 등 13개의 을(乙)을 위한 법을 만들어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불공평과 불평등은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이 박혀 있습니다. 저희들의 힘은 부족합니다.

소득불평등, 중․소자영업자에 대한 불공정거래, 중소기업 기술탈취, 간접고용 비정규직 양산 등 대한민국 경제를 뿌리째 흔드는 반칙과 편법을 걷어내지 않고는 더불어 잘 사는 세상, 모두가 행복한 나라는 불가능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우리는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의 권력을 을지로위원회에게 빌려주십시오. 

을지로위원회는 국민이 주신 준엄한 권력으로 이 극심한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재벌․기득권을 비호하고 반칙과 편법 ․ 독재를 대물림하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우리 을지로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총선을 을들과 함께, 을들의 이름으로 나서며,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위해 다음과 같이 약속합니다.


첫째, 우리사회의 소득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그물망”같은 임금제도 패키지를 제안합니다. ▴노동자의 삶을 지키는 「최저임금 10,000원」, ▴발주자에서 하청노동자로 그대로 전해지는 「직방(直放)임금제」, ▴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목표생활임금 12,462원」을 묶어 「최 ․ 직 ․ 생 임금패키지」를 약속드립니다.

둘째, ▴영세중소카드가맹점의 수수료인하, ▴상가임차인의 권리보장을 강화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개정, ▴골목상권을 초토화시키는 대규모 복합쇼핑몰 진출기준 강화, ▴생계형 서비스업종의 중소상인 적합업종 지정 등을 묶은 「중소상인 살리기 패키지」를 만들어 실천하겠습니다.

셋째, 간접고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진짜사장의 책임을 강화하는 「원청의 사용자책임 강화」를 공약합니다.

넷째, 시간제 알바들을 사회안정망으로 보호하기 위한 제도도입을 약속합니다.

다섯째, 나쁜 일자리에 불과했던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일자리를 개선하기 위해 각급기관 공무직의 지위 법정화와 처우개선을 실시하겠습니다.

여섯째, 억울한 일을 당한 ‘을’의 권리보호를 위해 미흡했던 현재의 공정거래위원회 제도를 혁신적으로 개혁하겠습니다.

일곱째,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예방하기 위한 징벌적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여 어렵게 개발한 기술을 빼앗는 갑질을 근절시키겠습니다.

여덟째, 중첩된 갑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업부터 하청노조, 원청기업부터 중소상인까지 함께 모여 대안을 찾는 「더불어 교섭」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아홉째, 지역의 국회의원 사무소를 개편해 을지로위원회 활동이 중앙에서뿐만이 아니라 지역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선자 지역에 「을지킴 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을지로위원회는 20대 국회에서도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해결하는 정치를 더 강력하게 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 가운데 고달픈 일상을 감내하는 대다수의 서민, 사회적 약자인 을(乙)들과 맞잡은 손을 절대 놓지 않겠습니다. 

가장 약한 자들의 가장 강한 무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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