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0627] “발전사 바이오연료 혼소, 대기오염물질 저감 미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부는 지난 2012년 500MW 이상의 발전사업자에게 총 발전량의 일정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2014년부터 바이오매스를 연소과정에서 혼소하는 방법으로 REC를 직접 생산하는 비율을 높여왔으며 바이오매스를 통해 전체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의 72%를 생산하고 있다.


그 결과 발전5사가 지난 한 해 4,500억원을 바이오매스 구입비용으로 사용, 3년간 1조원이 넘는 비용을 사용했으며 이러한 바이오혼소 발전은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폐목재(우드펠릿)의 경우 배출허용기준을 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석탄연료와 비슷한 수준의 먼지와 질소산화물이 배출되고 있다.


또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2015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드펠릿이 연소될 때 유해대기오염물질(수은, 포름알데히드, 크롬 등)이 석탄보다 더 많이 배출되므로 인구밀집지역 주변에서는 연소를 신중하게 검토해야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바이오 중유의 경우 혼소비율이 3% 내외(남제주 1호기 제외)로 혼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NOx 등 미세먼지 유발 물질의 저감 효과가 없음이 연구결과로 드러났다.


이에 우원식 의원은 “바이오 혼소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목표를 반쪽짜리로 전락시키고 있다”라며 “미세먼지 유발물질 배출량은 줄어들지 않고 단지 의무이행량을 이행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 의원은 “매년 5,000억원씩 들어가며 미세먼지 유발물질을 태울 것이 아니라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발전시설에 투자를 늘릴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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