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과 모욕에 시달렸다며 근로조건 개선을 내걸고 경고파업을 벌여온 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이 26일 2차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측은 “이날 오전 6시부터 2차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새벽 1시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접촉했으나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아 예정대로 파업을 강행했다. 그간 노조는 원청인 공항공사가 임금 인상과 근무 환경 개선 등의 문제를 책임을 갖고 해결할 것을 요구해왔다.
앞서 지난 12일 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은 한국공항공사 퇴직자 출신 용역업체 간부로부터 “술접대, 성추행과 모욕에 시달렸다”며 처우 개선, 임금 보장 등 조건을 내걸고 하루 동안 삭발식과 파업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또한 “하루 최대 7만명이 오가는 김포공항을 고작 50명 가량의 인원이 청소하고도 최저임금만을 받는다”며 가혹한 노동 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당시 청소노동자들은 “원청인 한국공항공사가 나서서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경고파업에 이어 2차로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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